오늘부터 휴가인데 숙소도 아직 못 잡으셨다니 마음이 급하시겠어요. 성수기 주말이 끼면 인기 지역은 이미 값이 확 올라가 있어서, 지금 시점에선 어디가 좋은지보다 어디가 아직 남아 있는지로 접근하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가성비만 보시면 유명 해변 정면 승부는 피하고 한 발 물러난 곳을 노려보세요. 강원이면 강릉이나 속초 대신 삼척이나 정선, 충청이면 태안 대신 보령 안쪽, 경남이면 부산 대신 통영이나 거제 쪽이 같은 등급 숙소가 몇만 원씩 저렴합니다. 해변에서 차로 10분에서 15분만 떨어져도 값이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숙소는 지금이라도 당일 특가가 뜨는 채널을 훑어보시는 게 좋아요. 야놀자나 여기어때의 오늘 예약 특가, 네이버 예약의 남은 객실이 출발 당일 오후에 확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펜션보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나 국민여가캠핑장에 자리가 남아 있으면 2박 기준으로 훨씬 저렴하고요.
2박 3일이면 이동 시간 자체가 비용입니다. 집에서 편도 3시간 안쪽으로 반경을 그어놓고 그 안에서 숙소 가격순으로 정하는 쪽이 만족도가 제일 높았어요. 즐거운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