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가 있는데 나이 때문인지 노안으로 난시가 온것같아요
원래 근시가 있어서 렌즈를 까고 있는데 최근 가까이있는 글자가 잘 안보여요 ㅠㅠ
핸드폰을 보려면 팔을 저멀리 해야 보여요
그런데 랜즈를 빼면 그나마 나아요…
까운것도 나름 잘보인답니다..
렌즈를 낀 상태에서 돋보기를 써야하나요? ㅠㅠ
보수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겪는 변화는 근시 + 초기 노안(또는 노안에 따른 난시 변화)가 겹쳐 나타나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렌즈를 뺐을 때 가까운 것이 더 잘 보이는 것도 근시가 가진 특징과 노안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렌즈를 착용하면 가까운 것이 흐려지는 이유
기존 근시 교정렌즈는 ‘멀리 보기’에 맞춰져 있어 가까운 초점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40대 이후에는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이 현상이 갑자기 두드러집니다.
2. 난시가 새로 생긴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실제 난시가 약하게 생기거나,
노안 때문에 초점이 안정되지 않아 난시처럼 흐릿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난시 변화 여부는 검안이 필요합니다.
3. 방법 선택
의료적으로 안전한 범위에서 고려되는 선택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렌즈 유지 + 근거리 돋보기(=오버리딩 글라스) 사용
가장 흔한 방식입니다. 불편하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미니멀한 근시로 렌즈 도수 낮추기
렌즈 도수를 약하게 낮추면 가까운 초점 확보가 조금 수월합니다. 전문가 검안 필요합니다.
멀티포컬(다초점) 렌즈로 변경
가까운 거리까지 보완할 수 있지만 개인차가 있어 적응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장 불편을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렌즈 착용 + 약한 돋보기 조합이지만, 근시·난시·노안 도수가 정확히 확인돼야 합니다.
시력 변화가 갑자기 온 경우에는 안과나 시력센터에서 정밀 검안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