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라섹 3일차인데 이게 정상적인 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라섹 한지 3일째인데 아직도 가까우든 멀든 흐릿하고 이상하게 보이고 눈을 뜨면 자꾸 눈이 감기는데 뭐 이상한 건가요? 아님 원래 이러는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라섹 수술 후 3일 차는 수술 과정에서 제거된 각막 상피세포가 다시 재생되고 있는 가장 예민하고 불편한 시기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흐릿한 시야와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이 감기는 증상은 수술 직후 나타나는 매우 전형적이고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입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직접 깎아내는 방식이기에 라식과 달리 상처가 아물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며, 수술 후 3~5일 정도는 상피가 덮이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눈물이나 통증, 눈부심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각막 표면이 완전히 매끄럽지 않은 상태여서 초점이 잘 맞지 않아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 흐릿하게 보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생각에는 라섹을 선택하신 이상 이 불편함은 반드시 거쳐야 할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시다면 억지로 눈을 뜨려고 애쓰기보다는 실내 조명을 어둡게 하고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을 돕는 방법입니다. 처방받으신 안약과 인공눈물을 정해진 시간에 꼼꼼히 점안하여 각막의 건조함을 예방하고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거나 눈곱이 과도하게 끼고 시력이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수술받은 병원에 연락해 보시되, 3일 차라면 지금의 불편함은 회복을 위해 우리 몸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신호이니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편안하게 쉬어주시길 바랍니다. 수술 후 며칠 정도 더 지나면 시야가 조금씩 선명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텐데 혹시 지금 점안하고 있는 안약 외에 통증 완화를 위한 별도의 경구 진통제를 복용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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