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유 중 하나는 독일인들은 유대인들을 땀 흘리지 않는 종자, 고리대금업이나 투기를 통해 돈을 벌어먹는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모든 강제수용소 입구에는 독일어 대문자로 ‘아르바이트 마흐트 프라이(ARBEIT MACHT FREI)’, 즉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는 유대인에 대한 대단한 조롱이었죠. ‘여태까지 일하지 않고 투기하고 고리대금업에 종사했으니까 이제는 땀 흘려서 일해 봐, 그래야 사람이 되거든?’ 하는 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