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밝기를 너무 강하게 한 상태로 오래 보면 눈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눈의 피로와 불편감을 유발할 수는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밝기를 높게 유지하면 눈부심이 심해지고, 안구건조감·침침함·두통·초점 피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연구상 휴대폰 밝기 자체가 망막을 직접 손상시켜 실명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시간 근거리 집중과 강한 빛 노출이 반복되면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특히 50대 이후에는 노안과 안구건조증이 함께 심해져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밝기 절대값”보다 주변 환경과의 차이입니다. 밤에 방을 어둡게 해놓고 화면만 매우 밝게 보면 눈부심과 피로가 훨씬 심해집니다. 반대로 낮 야외에서는 어느 정도 밝기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눈을 덜 찡그리게 해 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동 밝기 기능을 켜두고, 어두운 곳에서는 화면 밝기를 낮추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또한 20분에서 30분마다 먼 곳 보기, 인공눈물 사용, 취침 직전 장시간 사용 줄이기가 도움이 됩니다.
만약 밝은 화면을 볼 때 눈부심이 유독 심하거나, 시야 흐림·통증·눈물·두통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 외에 백내장·안구건조증·노안 등의 영향도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