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하고 일어나면 손이 저린 이유가 뭘까요

야식하고 소화 시키고 자지 않으면 꼭 다음날 손끝이 지직.. 저리곤 하는데 이게 혈액순환의 문제일까요? 저만 그런건지 다들 그런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혈액의 흐름입니다. 음식물이 위장에 머물게 되면 인체는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 소화기관으로 다량의 혈액을 집중시키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손이나 발 같은 말초 부위로 전달되어야할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되며 저림,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식에 있어서 높은 염분 함량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야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도 하고 체내 삼투압을 조절하기 위해서 수분을 붙들어 두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미세한 부종은 손목 부위의 신경 통로(수근관)을 압박하면서 지직저리는 저린 감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랍니다.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눕게 되면 복압은 높아지고 전신 혈액 순환의 효율이 저하되어서 말초 신경 압박 증상은 더욱 심화가 된답니다.

    질문자님 뿐만 아니라 과식, 고나트륨 식단을 드시는 현대인이 공통적으로 겪기도 합니다. 영구적인 혈액순환 장애는 아니며, 소화 활동과 체액 정체가 맞물린 일시적인 생체 반응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 야식 후에 최소 3시간 이상 소화 시간을 확보하시어, 칼륨이 많은 음식(토마토, 코코넛 워터, 호박)이나 충분한 물 섭취(하루 체중 x 30~33ml)를 통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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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야식 후 충분한 소화 과정 없이 잠들면 신체는 음식물을 분해하기 위해 소화기계로 혈류를 집중시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말단 부위인 손끝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신경 조직이 민감해질 수 있고 특히 야식의 높은 나트륨 성분이 삼투압 현상으로 체내 수분을 정체시켜 부종을 유발하면 주변 미세 신경을 압박하여 저릿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ㅅ흡니다.

    평소 비타민B군이나 마그네슘 같은 신경 및 근육 조절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이러한 혈류 변화에 몸이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인 야식을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나트륨 배출을 돕는 것이 좋으며, 이는 많은 사람이 겪는 일시적 현상이기도 하지만 반복된다면 대사 효율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식후 가벼운 움직임으로 소화를 돕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