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처럼 변동성이 크고 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면 위클리커버드을 일부 편입하려는 판단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짧아 옵션 프리미엄을 자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지수가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반등할 때 일반 지수 ETF보다 현금흐름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변동성 확대와 함께 국내 커버드콜 ETF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가 저점이라는 판단과 커버드콜 매수 시점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급락 뒤 지수가 빠르게 반등하면 콜옵션 매도로 상승 수익이 제한돼 일반 지수 ETF보다 성과가 낮아질 수 있고 반대로 추가 급락하면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줄일 뿐 원금 하락을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운용사도 커버드콜이 하락을 완전히 방어하거나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전략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박스권을 예상하더라도 한꺼번에 매수하기보다는 일반 지수 ETF와 나눠서 분할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