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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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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왜 물개연구센터는 없나요?

해달 및 물개류 보호 국제조약은 1911년에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 4개국이 해달과 물개의 감소추세를 막아내기 위해 국제 조약을 체결하면서 남획에 제동을 걸 제도적 조치를 강구하게 되잖아요.

모피와 고기를 얻으려는 사냥을 막아내기 위한 프로젝트였죠.

인천에는 백령도에 사는 물범을 보고 연구하기 위해 인공쉼터바위랑 물범전망대도 만들었어요.

울산에 고래연구센터는 시민들이 고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연구소를 짓고 고래연구센터 해양포유류 복합연구동까지 추가로 건설해서 새로운 해부학적 연구결과도 밝힐 수 있게 되었대요.

화천에서는 진짜 하천처럼 꾸민 방사장에 수달도 풀어서 보호도 하고 수달에 밝혀진 진실도 연구할려고 한국수달연구센터도 만들었는데요.

고래연구센터나 수달연구센터는 있는데 왜 물개연구센터는 없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물개연구센터라고 따로 지정된 장소는 없지만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고래연구센터에서 물개에 대한 관리도 진행합니다. 우리 바다를 포함한 세계 대양의 고래류는 엄격한 보존 조치의 시행과 함께 과거와 같은 남획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국제기구에 의한 엄격한 관리 절차가 수립되어 있는데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고래연구센터는 이러한 관리 절차에 필요한 자료 수집·연구와 해양 생태계 기반 관리, 어업, 해운, 해양 개발 등 바다 활동에 수반되는 해양 생태계 최상의 포식자인 고래류와의 마찰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학제적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가 연구 기관입니다. 고래류뿐만 아니라 물개, 물범 등 모든 해양 포유류에 대한 조사·연구의 진행과 함께,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해양 포유류의 종 보존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나라에 물개연구센터가 없는 주된 이유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물개의 서식 및 출현이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물개는 주로 북태평양의 한랭한 지역에 서식하며, 한국 근해에서는 간혹 겨울철에 몇몇 개체가 관찰되는 정도입니다. 반면 고래나 수달은 우리나라 해역이나 하천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관찰되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백령도의 물범(점박이물범)은 물개와는 다른 종으로, 지역적 특성과 보호의 필요성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물개만을 위한 독립적인 연구센터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 변화나 기후변화로 인해 물개의 출현이 늘어난다면, 향후 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첫번째로 물개 개체수가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북극해물개와 참다래가 서식하지만, 개체수가 매우 적습니다. 북극해물개는 2000년대 초반에 약 100마리, 현재는 약 300마리로 추정됩니다. 참다래는 2000년대 초반에 약 1,000마리, 현재는 약 2,000마리로 추정됩니다.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물개 연구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부족했습니다.

    두번째, 물개 연구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입니다.

    물개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물이며, 다른 해양 동물에 비해 연구에 대한 관심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물개 연구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물개는 야생 동물이며, 관찰하기 어려운데 특히 넓은 범위를 이동하기 때문에 추적하기 어렵습니다.

    세번째로 인력이 부족합니다.

    물개 연구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부족합니다. 물개 연구는 생태학, 행동학, 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지만, 흔히 말해 물개 보다는 다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것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먹고 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물개 연구는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연구 시설 부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개 연구는 특수 장비와 시설이 필요하지만, 이 역시 지원이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다행인 점은 최근에는 물개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는 물개 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물개 연구 관련 학회와 단체가 설립되고 연구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