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은 얼마나 고급진 털인가요 양털로 가지고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려 주세요
양털이 왜 이렇게 고급진 털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고급진 털인가요 제 친구가 양털 자켓을 샀는데이 가격이 100만 원을 넘게 샀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비싼 건가요 양털이 그리고 보통 많이 쓰는 털은 어떤 털인가요 거위털 오리털 양털인가요 또 무슨 털이 있나요 돼지털이나 소털은 안 쓰나요 고양이 털과 강아지 털은 쓰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원전 6000년경, 사람들은 털이 복슬복슬하게 많이 자라는 양을 모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3000년 뒤에, 양털로 직물을 짤 수 있게 되었으며 양털을 꼬아서 실을 만들고, 그 실로 천을 짜낸 것입니다. 그리고 약 50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양털로 만든 옷과 신발, 모자 등을 착용하고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털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양털의 모양과 관련이 있는데요, 양털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표면이 물고기 비늘처럼 층층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하면 표면적이 넓어지고 마찰력이 커져서 털끼리 서로 잘 엉겨붙는데, 그래서 양털은 실로 만들기도 편하답니다. 또한 양털 이외에도 거위털로 겨울옷을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요, 닭이나 타조와 같은 다른 조류 대싱에 주로 거위나 오리털을 이용하는 이유는 둘 다 물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물에서 헤엄치면서 생활하는 물새들은 육지에서 생활하는 새들과 다르게 아주 특별한 털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깃털 속에 난 솜털입니다. 영어로 ‘다운’이라고 하는데, 물속에서는 공기 중에서보다 더 쉽게 열을 뺏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물새들은 목 아랫부분, 가슴, 배 아랫부분, 날개 아랫부분에 솜털이 나 있습니다. 솜털은 겉보기에도 깃털과 다르게 생겼는데요, 보통 깃털은 한가운데 단단한 재질의 심이 있지만, 솜털은 모든 털이 가늘고 가볍답니다. 따라서 깃털보다 더 많은 공기를 머금을 수 있어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보온 능력이 더 뛰어나며, 한편 닭이나 타조 같은 새들은 솜털이 없을 뿐 아니라 깃털도 너무 억세서 점퍼의 충전재로 쓰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1명 평가저도 양털이 고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양털을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있습니다.
양털은 섬유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여 착용감이 좋습니다. 특히 메리노 양털과 같이 고급 품종의 양털은 더욱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또한 양털은 공기를 많이 함유하여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철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정 품종의 양털이나 특별한 가공 과정을 거친 양털은 희소성이 높아 고가에 판매되는 것이죠.
말씀하신대로 친구분이 구매하신 양털 자켓이 100만 원을 넘는 가격이라면, 고급 메리노 양털을 사용했거나 특별한 디자인이나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털 종류로는 거위털이나 오리털 등이 있고 캐시미어라는 염소의 털로 만든 고급 소재도 있습니다.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며, 희소성이 높아 고가에 판매되죠. 또 밍크는 이미 유명하고, 알파카의 털로 캐시미어와 비슷하게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돼지털, 소털, 고양이털, 강아지털의 경우 돼지털이나 소털은 과거에는 붓이나 브러시 등에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의류 소재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고양이털이나 강아지털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위생적인 문제가 있어 의류 소재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양털은 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보온성, 그리고 희소성 등으로 인해 고급 소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친구분이 구매하신 자켓의 가격이 높은 이유는 양털의 종류, 가공 방식, 브랜드 등이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털은 고급 천연 섬유로, 특히 메리노 양털이 부드럽고 따뜻하며, 통기성이 좋아 고가에 거래됩니다. 양털 자켓이 비싼 이유는 이처럼 뛰어난 품질과 생산 과정의 수고로움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양털에는 메리노 양털, 캐시미어, 알파카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성과 용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돼지털이나 소털은 의류 제작에 사용되지 않으며, 고양이와 강아지 털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