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적 지배질서를 바탕으로 건국한 조선은 장자, 적자 중심의 가족 질서 및 사회 질서를 중시하여 서얼 차별이 심했습니다. 물론 조선 이전에도 서얼에 대한 차별은 존재했으나 조선만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삼국시대에는 조선식 서얼의 규정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첩의 자식이라서 국가적 일괄 차별은 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는 조선 처럼 서얼을 정리하여 차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처제와 첩제도가 존재했지만 가족 내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았으며, 과부의 재가도 자유로웠습니다. 또한 조선 처럼 관직 진출을 막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려말에는 서얼 문제를 완화하려는 논의까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