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병력이 없더라도 간헐적으로 심한 재채기와 코막힘이 반복되는 경우는 일시적 비특이적 비강 과민반응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찬 공기, 온도 변화, 먼지, 향수·담배 연기, 급격한 습도 변화 등 자극에 의해 비점막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재채기와 점막 부종이 유발됩니다. 특히 계절 변화 시기에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영향으로 잠재적 알레르기 비염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임상적으로는 특정 상황(외출 후, 청소 후, 찬 공기 노출, 아침 기상 직후 등)에서 반복되면 자극성 비염 또는 경미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우선 고려합니다. 지속 기간이 짧고 자연 호전되면 구조적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처는 회피가 기본입니다. 실내 공기질 관리(환기, 미세먼지 차단), 찬 공기 직접 노출 최소화, 자극물 회피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이 도움이 되며, 필요 시 항히스타민제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간헐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점차 잦아지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 검사 또는 비강 내시경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ARIA) guideline, UpToDate 비알레르기성 비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