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진단서 발급 거부를 당했습니다.
1차로 질문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여러 답변을 받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요약해 질문 드립니다.
통원확인서에 나와있는 병명은 '기타신경계통 침범을 동반한 대상포진(B022 질병분류기호)'으로 4회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전 단계인 '수두양발진'이라 했고, 저 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대상포진이 걸릴 확률이 10배나 높다고 했기에 개인적으로 쉬어야겠다는 판단 하에 회사에 병가를 낸 상태입니다. 회사에서 진단서를 첨부하라고 하여 금일 병원에 요청했습니다. 방문 예약을 위해 병원에 전화를 했고 진단서가 왜 필요하냐고 묻기에 회사제출용이라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방하였는데 의사 선생님은 '이 병 때문에 왜 회사를 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허위진단서를 본인에게 요청하는 거라며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의사의 의견(소견)이 필요하지 않고,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4번의 통원 치료를 받았으니 그것에 대한 진단서를 요청했을 뿐인데 병가라는 단어 때문인지 거부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병원에 전화해서 '병가는 저의 자발적인 선택인 것이며, 단순히 통원 치료 내역을 포함한 병원의 확인서 역할인 진단명, 진단코드, 치료 기간 등이 적힌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사유를 말했지만 회사제출용이라 거절했습니다.
본 병원에서는 진단서를 가볍게 발급해주지 않는다고 해요.(물론 병원과 의사 입장 및 책임도 있겠지요.)
다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진단서를 제출함으로써 회사에 병가의 '허락'을 받는 게 아닌데도 제출할 때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회사제출용으로 발급해줄 수 없다고 거절한 점입니다. 병가는 저와 회사가 협의할 부분이지 의사가 보았을 때 병가를 낼 만한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 하여 발급해줄 수 없다는 그 부분이 참 답답합니다.
질환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았으니 그 내용이 담긴 진단서를 요청했을 뿐인데 회사를 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왜 들어야 하는지, 마치 부당한 허위진단서를 요청한 사람으로 취급받아 억울한 부분도 있구요. 애초에 치료 받은 내역에 대한 진단서 발급 요 자체가 왜 거부 당해야 되는 건지 환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담당선생님이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진단명, 진단코드, 치료 기간이 기재된 진단서를 발급해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할 수 없지요 환자분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셨어요
회사제출용이라 거절을 당했다니...그럼 진단서를 뭐하러 발급을 받나요 어디에 제출을 할려니까 발급을 받는 것이지
말씀하신 내용 그대로라면 환자분은 오해를 풀 수 있는 충분한 행동을 하셨어요
할 수 없죠. 그냥 신고하세요.
하지만 치료 받으신 병원인 환자분께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니 미워하지는 마시구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진단서 작성을 거부할 정당한 사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소비자원 번호는 1372입니다.
의료법 17조 3번에 보시면 거부하지 못한다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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