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록색맹이 빨간색을 보면 눈이 편해질까요
색맹이 아닌사람이 녹색을보면 녹색이 시야각을 좁게 차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하던데 적록색맹이 있는 사람은 빨간색이 녹색으로 보여서 빨간색을 보면 같은 효과를 얻을수있을까요
적록색맹은 빨간색을 녹색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회색 계열로 인식하기 때문에 빨간색을 본다고 해서 일반인이 녹색을 볼 때처럼 눈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적록색맹인 사람이 빨간색을 보았을때 눈이 편해진다고 느낀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색맹의 정도와 빨간색이 특정한 휴식 효과를 제공한다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각 개인이 느끼는 시각적 경험은 매우 주관적이며 색맹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주관적인 피로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색맹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적록색맹은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시각 장애로, 빛을 감지하는 망막의 콘 세포 중 빨간색이나 초록색을 감지하는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 빨간색을 초록색으로 혼동하는 것이 아니라 둘의 구분이 어려울 뿐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적록색맹인 사람들은 빨간색과 초록색 사이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특정 색상을 보았을 때 눈이 편해지는 것보다는 색상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초록색과 같이 편한 색으로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색약은 적색, 녹색, 청색 3가지의 원추 세포를 모두 지니고 있지만,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추 세포가 부실하여 해당 색이 다른 색과 섞여 있을 때 그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능이 약해진 원추 세포의 형에 따라 적색약, 녹색약, 청색약으로 구분합니다. 이중에서 적록색맹(적록색약)이란 녹색 지각이 어려운 녹색약과 적색 지각이 어려운 적색약 두 종류가 있는데요, 빨간색과 녹색을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남들보다 현격히 떨어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빨간색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색약이 없는 사람들처럼 녹색을 본다고 해서 눈의 피로가 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