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다쳐서 응급처치 도와줬는데 오지랖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버스타고 가다 승객 한 분이 술취하셨는데 버스에 타다 뒤로 넘어지셔서 보도블록 모서리에 후두부쪽을 박아서 피가 뚝뚝 흐르고 바닥에 퍼질정도로 나서 상황보고 지혈할게 물티슈밖에 없어서 가방에서 물티슈 꺼내서 기사님한테 드려서 기사님이 상처부위 누르고 계셨고 그 사이에 바로앞에 약국 있어서 약국에서 붕대 사서 머리에 감고 바로 응급차 와서 상황 끝나긴 했는데 너무 오바하거나 오지랖떤건지 잘 모르겠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상황은 전혀 오지랖이 아니에요. 머리에서 피가 뚝뚝 흐를 정도라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급박한 순간이었고, 그때 물티슈로라도 압박하고 약국에서 붕대를 사서 감싼 건 응급차가 오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임시 지혈이에요.

    특히 뒤통수 손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고, 술취한 상태라면 통증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수 있어서 주변 사람의 침착한 도움이 정말 큽니다. 기사님께 전달해 상처를 누르게 하고 상황을 지켜본 건 충분히 의미 있는 행동이었으니, 자책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칭찬해 주셔도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