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피로감과 청력저하가 동반되고 있는데 영양제 부작용일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원래 허리랑 다리쪽에 근육 통증이 있던 사람입니다. 디스크는 아니고요, 원인 모릅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 극심한 피로감이 들면서 수면이 부족한 날에는 청력저하가 일어나서 웅웅거리거나 먹먹하게 들리는 현상이 일어났어요.

원래 극심한 피로는 백신맞고 계속되다가 작년에 없어졌었고, 귀는 2년전인가 1년동안 이런적이 있어서 한동안 집에 쳐박혀있었는데 재발한것 같아요. 원인은 그때도 모른다했는데... 최근에 비타민 c 1000이랑 말레이트 마그네슘 113g정도 챙겨먹고 있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생긴거라 그 원인일 수도 있나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다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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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C나 마그네슘 말레이트가 극심한 피로나 청력저하를 유발하는 건 가능성이 낮습니다. 오히려 마그네슘은 신경 안정과 피로 개선에 쓰이는 쪽이고, 복용량도 과도한 수준은 아닙니다. 영양제가 우연히 시기가 겹친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증상의 패턴입니다. 피로감이 심해지면 청력이 떨어지고 웅웅거린다는 게, 단순한 이관 기능 문제나 외이도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두 증상이 연동되어 나타난다는 게 핵심인데, 자가면역 내이질환이나 혈관성 원인, 혹은 전신 염증 반응이 청신경이나 내이 혈류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서 이런 양상이 나타납니다. 백신 이후 피로가 장기간 지속됐던 병력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원인 불명의 근육통이 수년간 있고, 극심한 피로, 반복되는 청력 변동이 동반된다면 단일 질환보다 전신적인 문제를 감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루푸스(SLE)나 쇼그렌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 혹은 섬유근통(fibromyalgia)도 이 증상 조합에서 배제해야 할 진단들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순음청력검사, 어음명료도 포함)를 받아두시고, 동시에 류마티스내과 또는 내과에서 자가면역 패널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원인 모른다고 두 번 넘어가기엔 증상이 반복되고 있고, 이번엔 좀 더 넓게 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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