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 중 차별금지법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어떤 관점인건가요?

성 소수자들에 대한 성경기록은 죄라고 하는데

차별금지법이 생긴다면 학교에서도 어린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환경이 더 악화될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기독교인들 중 이 법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이게 괜찮다고 생각하는것인지 혹은 죄는 잘못되었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말자는 생각인것인지, 그렇다면 마약도 같은 논리가 아닌것인지 혹은 내가 모르는 다른 관점이 있는것인지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음. 어려운 문제네요

    성경에서는 죄라고 나와 있다고 하더라도. 성경에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 / 용서를 해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동의를 하는 것일 수 있죠 가치관은 사람마다 또 다르기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할순없네요

    동성애와 관련해서 교황도 인정한 바 있어서 천주교쪽은 점점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사실 성경이 너무 오래되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됨을 받아드리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도 점점 그런 움직임이 많구요

  • 성경에 대한 해석의 차이와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사랑과 공의를 사회법에 적용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첫 번째로 이웃 사랑과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우선시하는 관점입니다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는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당시 사회에서 소외받고 죄인 취급받던 약자들과 함께하셨던 행보에 주목합니다 이들은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엄한 존재이므로 사회 제도 안에서 부당하게 차별받거나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법적 동의가 죄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와 안전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성경 기록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맥락 해석의 차이입니다 찬성하는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쓰인 고대 사회의 문화적 배경과 현대 사회의 맥락이 다르다고 봅니다 성경에 나오는 특정 조항들을 문자 그대로 현대 법에 적용하기보다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사랑과 포용의 정신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따라서 동성애라는 행위에 대한 신학적 판단과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법적 권리는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정교분리의 원칙과 민주주의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는 관점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기독교 국가가 아닌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정 종교의 교리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사회법을 통해 종교적 기준을 강제할 수 없으며 종교적 죄와 사회적 범죄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약처럼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범죄와는 결이 다른 인권과 평등의 문제로 접근하는 유연한 관점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