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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제비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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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병 낳을수 있나요 인터넷 찿아보니 아직은 없다고 해서요

허리가 아파서 일을 많이 해서 그런줄 알았더니 어느날 팔이 떨려서 병원에 갔더니 mri찍으라해서 찍었는데 청천버락 같은 일이 생겼답니다 파키스병 초기라 하는데 고칠수는 있는지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약도 없다고 하셨다는데 답답합니다 (제 언니 입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을 알 수 없이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30~40대, 더 드물게는 그 이전 나이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약 1%, 65세 이상의 2% 에서 파킨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족력과 일부 관련이 있으며 유전자 이상이 있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이상이 없이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일부 환경적 영향과 독성물질에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주된 증상은 운동 느림, 안정시 떨림, 근육 강직 등이 있습니다. 운동 느림은 걸음이나 손동작이 느려지거나 말이 느려지고 얼굴 표정이 사라지며 일상생활의 여러 동작이 느려집니다. 신체 양측 보다는 한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보행시 한쪽 팔을 덜 흔드는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힘을 빼고 있는 팔에서 규칙적으로 떨림이 나타나며 팔을 들거나 물건을 잡으면 떨림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약물 용량이 과다할 경우 약제에 의한 부작용이 빨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치료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에 따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물은 치료 효과가 좋아 초기에는 증상 호전이 두드러지지만 치료 시작 수 년 후에는 약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아 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모든 환자가 수술적 치료를 받으시는 것은 아니며 수술적 치료로 이득이 큰 경우에 한해서 고려하게 됩니다.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일상 생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활치료도 병행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에 피해야 할 음식이나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은 없으며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단백 식이를 하는 경우 약 흡수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고단백 식이를 줄이거나 식전에 약을 복용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진단시 조기에 치료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급적 신경과에 내원하시어 진찰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파킨슨병의 치료법은 현재 여러 가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어떠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가는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는 없고, 신경과 전문의조차 때로는 아주 고민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맞는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은 없고, 환자마다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서 이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됩니다.

      일단 파킨슨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먼저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파킨슨병 치료의 목표는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파킨슨병 약물치료의 원칙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소 용량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증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처음부터 많은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빨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면 몇 달 혹은 1-2년 정도의 약물 투여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설정하여 이에 맞추어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의 상태가 변하게 되면 당시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파킨슨 치료 약물은 파킨슨병을 완치하거나 파킨슨병의 진행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어 환자가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약물들입니다. 아직까지 도파민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거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을 정시시키는 약물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가장 대표적인 파킨슨 약물은 도파민의 전구 물질인 레보도파(levodopa)입니다.

      레보도파는 위장관에서 흡수되어 뇌로 이동한 뒤 도파민으로 변환되어 파킨슨 환자의 뇌에서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게 됩니다. 레보도파 외에도 도파민과 유사한 물질인 도파민 작용제, 도파민이 체내에서 오랫동안 남아있게 해 주는 물질인 도파민 분해 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합니다. 파킨슨 병의 다양한 증상들, 특히 비운동성 증상 중에는 도파민성 약물로는 잘 호전되지 않는 증상들도 있습니다. 치매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치매약을 사용해야 하고,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우울증 약을 사용하는 등 증상에 따라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대부분의 파킨슨 병 환자에서 매우 효과가 좋아서,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레보도파 치료 시작 후 3년에서 5년 정도가 지나면 이상운동증(dyskinesia)이나 운동 요동 현상(motor fluctuations, 약효 소진 증상(wearing off)라고 불리기도 함)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어떤 환자들은 수 년이 더 지나면 약물 조절 만으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적 치료는 뇌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으로,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한 뒤 이를 체내에 이식된 전기자극기에 연결하여 뇌의 특정 부위를 지속적으로 전기 자극 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이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은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파킨슨 약의 효과가 더 잘 나도록 해 줍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약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서 모두 수술은 하는 것이 아니며, 수술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를 주의 깊게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용과 시간, 노력을 들여 수술을 하고 나서도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수술 전보다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의 재활 치료는 직접적인 중추신경계의 병변 자체를 교정할 수는 없으나, 환자의 기능을 돕거나 유지하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 운동 범위, 지구력, 균형 유지, 보행 능력, 일상생활 동작의 수행, 서동증이나 근육 강직 등 운동 기능의 장애에 대해서는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하 장애나 언어 장애에 대한 집중적인 재활치료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중에는 효과를 보이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의 기능 저하로 정밀한 근육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한번 시작되면 경과를 늦추는것외에 특별한 치료방법이 개발되어있지는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몸이 떨리는 것,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행동이 느려짐,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를 하나 완치는 없습니다. 항파킨슨 제제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효현제,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아만타딘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레보도파 제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완치의 개념이 아닌 퇴행성 질환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파킨슨병은 아직까지는 현대의학으로 극복할 수 없는 희귀난치병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최대한 복용해볼 수는 있지만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파킨슨 병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진전(신체의 떨림), 경직, 운동완서(반응이 둔한 것)와 특징적인 보행 및 자세 장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흑질 치밀부의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도파민이 결핍되어 시상에 의한 대뇌 운동피질의 흥분이 감소되어 나타나며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나이 증가, 유전적 소인, 환경독소에의 노출 등이 관련되어 있어고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치료는 먼저 약물치료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현재까지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거나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이는 파킨슨병을 완치하거나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하여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고려하며, 시상절제술과 담창구절제술이 있습니다.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는 고주파 시상 자극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하여 뇌의 특정 부위위를 지속적으로 전기 자극하는 치료법으로, 이 역시도 파킨슨 병을 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호전시키고 약물의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보조합니다.

      심한 파킨슨 병 환자에서는 물리치료나 언어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생활보조기구들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며, 악화되지 않고 초기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파킨슨 병 자체가 완치되는 경우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 좋은 예후가 나타납니다.

      - 파킨슨 병에 특별히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없으며, 파킨슨 병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고단백 식단이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