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두 달 전 성관계 이후 지속적인 부정출혈..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야로즈
크리스마스 때 즈음 성관계를 좀 격하게 하긴 했는데.. 그 이후로 두 번의 생리를 했음에도 두 달 동안 매일 조금씩 부정출혈이 있어요.. 진료를 보러 가야되긴 하는데 일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못 가고 있네요.. 꼭 가긴 해야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약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두 달 이상 지속되는 부정출혈은 정상 범주로 보기 어렵습니다.
가능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관계 이후 시작되었고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자궁경부 병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자궁경부 미란, 용종, 자궁경부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병변 등은 소량의 지속적 출혈을 흔히 유발합니다.
둘째, 경구피임약인 야로즈 복용 자체로도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통은 복용 초기 수주 이내에 나타나고, 두 달 이상 매일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자궁내 원인으로는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염,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내막 불안정 등이 있습니다.
넷째, 성매개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염이나 질염도 장기간 점상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이미 두 번의 생리를 정상적으로 했음에도 매일 출혈이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배란기 출혈이나 일시적 호르몬 변화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필요한 평가는 비교적 기본적입니다. 산부인과 진찰, 질경 검사, 자궁경부 세포검사, 필요 시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질 초음파, 감염 검사 정도로 방향이 정해집니다. 대부분은 외래에서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합니다.
지금 당장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더 미루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출혈 양이 늘어나거나, 성관계 후 출혈이 반복되거나, 하복부 통증이나 악취 나는 분비물이 동반되면 우선순위는 더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