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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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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은 참으면 변비가 생긴다고 하던데, 신호가 왔는데 20분 이상 시간이 걸리면 변비라고 볼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오래 앉아 있는 분은 1시간 이상 앉아서 변을 보더라구요. 변을 보기는 보는데 토끼변처럼 나오는 사람도 있고 배만 아프고 직장으로 변이 내려오지 않아서 고통스러워 하는 분도 주변에 있습니다. 변비의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변의를 느낀 뒤 20분 이상 지나서 배변했다고 해서 곧바로 변비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변비는 ‘시간’보다는 배변 양상과 배출의 어려움이 핵심 기준입니다.

    기능성 변비의 진단 기준은 로마 IV 기준(Rome IV criteria)에 근거하며, 다음 항목 중 2가지 이상이 최근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증상 시작이 6개월 이전인 경우를 말합니다. 첫째,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가 전체 배변의 4분의 1 이상. 둘째, 토끼변과 같은 딱딱한 변(Bristol stool form scale 1–2형)이 4분의 1 이상. 셋째, 배변 후 잔변감이 4분의 1 이상. 넷째, 항문 직장 폐쇄감. 다섯째, 손가락 등 수기 배출이 필요한 경우가 4분의 1 이상. 여섯째, 자발적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입니다.

    따라서 20분이 걸렸더라도 변이 부드럽고 힘을 과도하게 주지 않았으며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배변한다면 변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매일 화장실에 가더라도 토끼변, 과도한 힘주기, 잔변감이 반복된다면 변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오래 참는 습관은 직장 감각을 둔화시켜 배변 반사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호가 오면 가능한 한 지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시간 이상 장시간 힘을 주며 앉아 있는 것은 골반저 기능장애나 배출 장애형 변비(defecatory disorder)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식이섬유나 완하제만으로는 교정이 어렵고, 필요 시 항문직장내압검사 및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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