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말들은 말 발굽관리를 어떻게 하나여?

말들 발에 붙이는 편자라는게 잇는것으롱 ㅏ는데여,

이게 말 달릴 때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데여,

사람들이기르는 말들은 그렇다하는데여,

야생에서 자라고 달리는 말들은 편자 없이 발톱관리가 갠찮은지 궁금해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야생 말은 편자가 없어도 자연 마모와 강한 생체 구조 덕분에 발굽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무엇보다 하루 20~30km씩 자갈과 딱딱한 길을 걸으며 자라난 발굽이 저절로 갈려 나갑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지형을 밟아 사육 말보다 발굽의 밀도와 강도가 훨씬 높고, 마구간처럼 축축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발굽이 무르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사람이나 짐을 태우지 않아 발굽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지도 않죠.

    더욱이 유전적으로 발굽이 강하고 단단한 개체들만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즉, 사육 말의 편자는 인공 도로와 승마 하중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야생 말은 그 자체가 완벽한 신발이라 할 수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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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야생에서 사는 말들은 사람이 발굽을 깎아주거나 편자를 붙여주지 않아도 대체로 발굽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 관리가 필요 없다기보다는 생활환경 자체가 자연적인 발굽 관리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의 발굽은 사람의 손발톱과 비슷하게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단단한 조직인데요, 계속 자라기 때문에 야생마도 발굽이 조금씩 자랍니다. 그런데 야생마는 하루 동안 상당히 넓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풀을 찾아다니고, 흙길과 자갈, 단단한 지면 등을 계속 걷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굽의 끝부분이 자연스럽게 닳습니다. 즉, 발굽이 자라는 속도 ≈ 자연적으로 마모되는 속도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면서 적당한 길이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반면 마구간에서 생활하는 말은 상황이 상당히 다릅니다. 먹이를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공급받기 때문에 야생마만큼 장거리를 걷지 않고, 부드러운 깔짚이나 흙 위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발굽이 자라는 속도에 비해 닳는 속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발굽이 너무 길어지거나 형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주기적으로 트리밍를 해줍니다. 그렇다면 편자는 발굽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품이라기보다는 특정 환경에서 발굽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기르는 말이 단단한 아스팔트나 돌길을 자주 달리거나, 사람이 원하는 특정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발굽이 자연적으로 닳는 속도가 너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편자를 사용하면 발굽의 마모를 줄이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든 말이 반드시 편자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많은 말은 편자 없이도 적절한 트리밍과 환경 관리만으로 건강한 발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야생 말은 편자 없이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하루에도 먼 거리를 다양한 지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발굽이 자라는 만큼 마찰로 자연스럽게 닳아 균형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사육마는 운동량이 적거나 단단한 바닥을 오래 걷고, 사람을 태우거나 무거운 일을 하면서 발굽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기적인 삭제와 필요시 편자를 사용합니다. 즉 편자는 모든 말에게 필수라기 보다 생활환경과 사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보조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