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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당나귀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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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개방 불가 원칙, 앞으로 무역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쌀과 소고기 등 민감한 농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이 농업 부문과 무역 협상 전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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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처음부터 빗장을 걸어둔 셈이라 협상 카드가 제한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민감 품목 개방 불가 원칙은 우리나라 농업 보호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무역 협상 전체 흐름에서는 유연성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fta나 다자 협상에서 상대국이 다른 산업 분야 개방을 요구할 때, 우리 입장에서는 줄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개방 전략 설계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방침이 무역 정책 유연성에 제약을 거는 구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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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 적극적으로 농산물 개방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지 않았기에 이에 대하여 이번 협상에서는 개방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향후 다른 협상에서 이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한국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를 일부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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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과 소고기는 농민 생계 및 식량 주권과 직결된 대표적인 민감 품목으로, 정부는 지속적으로 ‘레드라인(red line)’으로 설정되어 절대로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무역 협상에서도 해당 품목에 대한 추가 개방 없이 협의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농산물 시장 접근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일본과의 협상 사례처럼 쌀 쿼터 확대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우리 측은 이를 명확히 차단한 것으로 평가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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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정부가 쌀과 소고기 등 민감 품목의 추가 개방을 막겠다고 밝힌 것은 국내 농가 보호 의지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장 개방을 요구할 때 협상 지렛대가 되지만, 통상 마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농업 부문은 안정감을 얻지만 다른 산업에서 양보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