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무궁화는 왜 여름에 아주 덥고 비가 많이 와서 습해질 때 활짝 피어요?
무궁화가 주로 여름에 가장 더운 6월에 피어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비도 많이 와서 쳐질 때도 있지만 잘 견디고 있더라고요.
왜 여름철 더위와 습기에 강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무궁화가 한여름인 6~8월에 피는 이유는, 따뜻하고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한 식물이기 때문인데요, 무궁화는 이러한 조건에서 광합성과 생장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생리적 특성이 발달했습니다. 우선 무궁화는 기온이 약 25~30℃ 정도일 때 생장이 가장 왕성해지는 편인데요, 봄에는 줄기와 잎을 충분히 키우고, 초여름부터는 길어진 일조시간과 높은 온도의 영향을 받아 꽃눈이 빠르게 발달합니다. 이후 여름 내내 새로운 꽃봉오리를 계속 만들어 하루에 하나씩 꽃을 피우고 지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한 송이의 꽃은 하루 정도만 피어 있지만, 나무 전체에서는 수백 개의 꽃이 차례로 피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이 끊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여름철 비와 습기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이유는 뿌리와 잎의 적응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무궁화는 뿌리가 비교적 깊게 발달하여 여름철 강한 햇빛에도 필요한 수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잎에는 기공을 조절하는 기능이 잘 발달해 수분 손실을 조절하며 일시적인 장마나 높은 습도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여름철에도 생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무궁화가 더위에 강한 또 다른 이유는 강한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인데요, 햇빛이 충분할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꽃과 잎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오히려 그늘에서는 꽃이 적게 피거나 생육이 부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도 무궁화의 생장과 잘 맞습니다.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충분한 강수량은 새로운 가지와 꽃봉오리를 만드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무궁화는 오랜 세월 동안 우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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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가장 큰 이유는 무궁화의 유전자 덕분입니다.
우리나라 연구진이 참매님과 같은 궁금증으로 무궁화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다.
무궁화는 진화 과정에서 유전자가 배로 늘어나는 배수체화 현상을 두 차례나 겪었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저항성과 개화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다른 식물에 비해 4배 이상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한여름의 고온다습한 기후 변화나 가뭄, 수분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이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또한 무궁화는 대표적 양수식물입니다.
그래서 기온이 올라가고 태양빛이 강해질수록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오히려 나무 전체의 기운이 강해집니다.
즉, 여름의 강한 일조량은 무궁화에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최고의 에너지원인 셈입니다.
참고로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로, 하와이의 상징인 '히비스커스'와 같은 아욱과 식물입니다.
즉, 아열대 기후에 뿌리를 두고 있어 태생적으로 더위와 습기에 강한 유전적 DNA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무구오하는 원래 고온과 강한 햇빛에 잘 적응한 식물입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과 긴 낮 시간을 개화 신호로 이용하며, 뿌리가 깊어 더위와 일시적인 가뭄도 비교적 잘 견딥니다. 비가 많이 와도 새로운 꽃이 매일 계속 피기 때문에 일부 꽃이 져도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