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3월 초쯤에 야자하고 있는 저한테 연락해서는 야자 끝나고 자기 집으로 노트북을 가져다 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학교에 두고왔다면서

근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야자 9시에 끝나는데 너 노트북 주고 집가면 11시다, 시간 낭비다 하고 말했는데 끝까지 제발 제발 거리는겁니다.

공부하는데 방해되고 짜증도 나서 이후에는 그냥 안 읽었는데 후에 다른 친구들이 있는 단체방에서 노트북 안주고 집에 가면 어떡하냐고 욕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중요한거면 니가 학교에 오는게 맞고 내 잘못은 아니다, 9시에 야자 끝나고 노트북주러 니 집까지 가는건 아니지 않냐 하니까 생리 중이라 기뷴 안 좋다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다음 날 학원에서 만났는데 분위기는 평소같았어요 그런데 끝까지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친구랑 저에 대해 뒷담을 깠는데 그 친구가 너무 욕을 해서 말려야 할 수준이었다 하고 말하더니 그 뒷담 내용 읽어줄까? 하는겁니다.

일단은 그렇게 헤프닝으로 넘겼는데

5월에 졸업 사진을 찍고 자기 동네로 가서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버스타러 가는데 중간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러면서 갑자기 사진을 찍자고 하더니 다이소에 갔다가 사진도 찍고 하면서 몇시간 걸렸어요 전 사진 안찍었구요.. 그러다가 엄마께서 신발 사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그 친구한테 말하고 가려는데 그때부터 기분 상한 티를 내더니 마지막에 제가 인사하는 것도 아예 무시하더라구요 그로부터 며칠 후에 걔 생일이었는데 단체방에 다른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하길래 저도 짧게 츅하한다고 했더니 꺼지라고 답장왔습니다..

이정도면 나를 싫어하는건가 싶어서 연을 끊으려고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항상 밥을 같이 먹고 저는 이미 정떨어져서 걍 밥만 먹고 각자 반 가자고 하는데 걔가 그게 너무 억울하대요 그러면서 수능 공부 하겠다는 저한테 점심시간에 같이 게임하자고 하고 계속 놀자고해요

또 전에는 같이 급식 먹으러 가다가 제 친구들을 만났는데 급식 자리가

1 2 3 4

자리가 이렇게 있으면 걔가 제일 먼저 가서 2번 자리에 앉는거에요 제가 1번 자리에 앉아서 먹긴 했는데 다른 친구들도 너랑 같이 못 앉게 저러는거냐면서 이상하다고 합니다..

대체 저를 뭐라고 생각하고 대하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읽어보면 싫어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본인은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안되면 서운함을 엄청 크게 표현하는 타입 같아요

    노트북 사건도 그렇고 밥 먹는 문제도 그렇고 "왜 나한테 맞춰주지 않아?" 가 계속 나오는 느낌이예요

    친구를 싫어해서 끊으려는 사람이라면 점심마다 같이 먹고 놀자고 하진 않겠죠

    다만 친하다고 해서 상대방이 무조건 마춰줘야 하는 건 아니예요

    뒷담이나 욕, 생일에 꺼지라고 한 건 분명 선을 넘은 행동이고요

    굳이 그 친구의 속마음을 해석하느라 머리 아파하지 말고, 공부나 본인 생활에

    집중하면서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보여요

    친고 관계도 가끔은 거리두기가 정답이예요 ㅎㅎ

    채택 보상으로 8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