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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한텐렉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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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여자자이와 어떻게 대화를시작하면 좋을까요?

어떤 말을 시작해도 다 잔소리로만 생각하고 아예 엄마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네요. 핸드폰을 못하게 하면(약속한 시간이 지나서) 때리고 소리지르고 막말하고,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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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일단 감정을 추스리는 시간을 충분히 주셔야합니다. 분노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잘못 분노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파괴적이고 공격적으로 폭발할 때 문제가 됩니다. 자녀가 분노를 드러낼 때 부모가 예민해 지면 안 됩니다. 유머를 갖고 여유 있게 행동하면서 자녀가 감정을 잘 다스리게 도와주세요. 분노가 폭발할 것 같은 예감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규칙을 미리 의논하세요.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각자 방으로 들어가 안정을 취한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제안하세요. 아래와 같은 말로 분노를 다스리자고 권하고, 분노를 다스리는 비법을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의사를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행동이 너무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조금 전에 네가 한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니?”

      “분노를 자연스럽게 풀 수 있도록 노력해 볼래?

      “아빠는 네가 다른 것보다 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네가 아까 화가 많이 날 것 같으니까 밖으로 나갔다가 오더구나. 참 잘했다. 지혜로운 행동이었다고 생각해.”

    •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부모는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즉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이미 겪어보셨겠지만,자녀는 자기 미래를 예언하는 무시무시한 말이나

      열심히 공부하라는 명령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자녀가 당신의 말을 듣게 할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먼저 자녀 말을 듣는 것뿐입니다.

      제대로 들어주기만 한다면 자녀에게 공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말이 이해되지

      않아도 우선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이해하려고 해주세요.

      듣기는 자녀의 자립심을 길러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정말 예민하지요.

      반항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라 잘못 건드리면 폭탄 터지듯이 아이들의 예민함이 폭발하시고 합니다.

      어떨때는 쥐어박고 싶기도 하고 미운 감정도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우리 아이 이기 때문에 부모가 이해하지 않으면 누가 이해해 주겠어요.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듯, 아이 역시도 처음으로 사춘기라는 친구를 접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조금 이해해 보도록 해보세요. “그래 그럴 수 있어, 너의 기분이 그렇겠구나, 충분히 그럴만해” 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해 준 후에 부모님의 감정을 전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의 기분을 이해해 하지만 이런 점은 조금만 고쳐주면 어떨까?” 라고 얘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때리는 행동과 부모에게 안 좋은 언행을 하는 것은 결코 해서도 안되며 이 행동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을 단호하게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에겐 다가가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말 한마디를 해도, 아이의 눈치를 보고, 아이가 어떻게 나올까 미리서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아이와의 갈등 상황이 있을 때, 강하게 훈육을 하거나, 길게 야단치기 보다는

      아이의 감정이 가라 앉았을 때 차분하게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