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비용은 왜 고려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대찬밀잠자리입니다. 실제로 살다보면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던데 왜 경제학에서는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학에서 매몰 비용은 일반적으로 의사 결정 시 고려되지 않습니다.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한 비용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용은 이미 발생했으며 변경할 수 없으므로 현재 의사 결정 프로세스와 관련이 없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매몰 비용이 특정 행동의 미래 비용과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대신 결정은 다양한 옵션의 한계 비용과 이점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결정의 잠재적인 결과를 평가하는 대신 이미 투자한 돈과 시간을 기반으로 비합리적인 결정을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는 생각인 매몰 비용 오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합리성의 원칙, 즉 개인과 기업이 서로 다른 옵션의 비용과 이점을 비교하여 결정을 내린다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미래의 비용과 이익만을 고려함으로써 개인과 기업은 통제할 수 없는 것보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 프로젝트 또는 전략 계획에서 의사 결정을 내릴 때 매몰 비용이 일부 경우 의사 결정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매몰 비용은 의사 결정자의 정보 집합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지만 결정의 유일한 결정 요소는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학에서도 매몰비용에 대해서는 계산을 하게 되는데, 매몰비용이라는 것은 잘 알다시피 한 번 지출되었던 비용이 회수 불가능한 비용을 말합니다. 이러한 매몰비용은 의사결정에 반영해서는 안되는데, 대부분의 의사 결정에서 이 매몰비용을 산정해서 결정을 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콩고드효과라는 것인데, 과거 1969년도에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콩고드여객기는 당시 런던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시간을 7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단축시켰고, 기존보다 3시간의 단축의 긍정적인 효과와 반대로 비싼 가격과, 큰 소음, 연비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기존에 투자한 금액은 매몰비용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기존에 투자하였던 '매몰비용'이 아까워 투자를 지속하였고 결국에는 수십조원의 적자만을 남기고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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