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차단기 용량 살짝 늘려도 위험하죠??
얼마 전에 에어컨 틀고 메인차단기가 내려가서 확인해보니 차단기가 노후화되어 메인 차단기와 분기 차단기를 모두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분기 차단기도 누전 차단기로 다 교체했는데...
메인 차단기가 30A 짜리고 나머지 분기 차단기는 20A로 아파트, 주택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차단기 라인인데... 전등, 전열 2개 차단기 옆에 에어컨 전용 차단기도 있습니다!
근데 현재 2 in 1 에어컨을 정속형 타입을 쓰고 있는데 이후로 에어컨 차단기가 내려가 에어컨 전용 콘센트가 노후화되어 신품으로 교체하고 플러그가 이물질이 묻고 그러니 접촉불량은 해결했지만 에어컨 차단기 용량을 원래 20A인데 아부지께서 에어컨 차단기만 30A 누전차단기로 바꾼 겁니다. 원래는 하면 안되는데...
지금 거실 에어컨은 전류가 계산해보니 10.2A 나오고 방 에어컨은 4.3A로 20A로도 충분한데 용량 부족하다고 우기더라구요~
전기 공사 경력 30년이지만 믿긴 해도 메인차단기가 30A고 에어컨 차단기가 30A면 안되는데.... 원래 용량으로 돌려놔라 해도 안합니다...
이대로 두면 위험하니 원래 용량으로 교체하는 것이 옳은가요??
계산하신 거실과 방의 전류의 합이 14.5A라면 20A급의 차단기는 용량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5A는 정상동작을 할 때의 전류이지만 기동전류, 즉 에어컨을 트는 순간의 전류는 순간적으로 20A를 넘을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이전에 그런적도 있다고 하니 30A급 차단기를 사용 하는것이 맞습니다.
기동전류만 그런 것이므로 메인 차단기는 30A를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아버님 판단이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에어컨 차단기 메인 차단기 용량과 같으면 실제 부하보다 훨신 높은 전휴가 흘러도 차단이 늦어질수 있어서 과열이나 화재 위험이 증가하긴합니다. 노후화된 차단기를 교체한건 너무 잘하셨는데 차단기가 교체이후에도 계속 내려간다면 누전이나 에어컨 내부고장을 한번 점검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이런 점검을 하지 않고 단순 차단기 용량을 키우면 해결이 된다는건 잘못된 생각 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