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커피를 무조건 마시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은 300mg 이하입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나 유럽식품안전청 등 해외 주요 기관들은 더 보수적인 기준인 200mg 이하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1잔에는 약 100mg에서 200mg 사이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하루 1잔 정도는 태아에게 안전합니다. 다만 임신 중에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대사 속도가 일반인보다 최대 3배 이상 느려집니다. 엄마가 섭취한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지만 태아는 이를 스스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