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고양이가 저를 엄마로 인식하는 걸까요?

저희 집 고양이가 하는 행동들이 저를 엄마로 생각해서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평소에 제가 퇴근하고 오면 문 앞까지 마중 나오고, 제가 침대에 누우면 꼭 옆에 와서 골골송을 부르며 비비거나 같이 자고는 하거든요. 제 손이나 얼굴을 미친듯이 핥을려고도 하고(그루밍?), 이게 단순히 기분이 좋아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저를 정말 엄마처럼 의지해서 그러는 건지 궁금합니다. 좀 심하게 저를 따라다녀서요

​고양이가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할 때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들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양이는 마중을 나오거나 골골거리는 소리를 내며 그루밍을 하는 행동을 통해 집사를 단순한 동료가 아닌 생존을 책임지는 부모나 보호자로 인식하며 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야생에서 새끼 고양이가 어미에게만 보이던 꾹꾹이나 골골송 같은 행동을 성묘가 된 후에도 집사에게 유지하는 것은 집사를 자신을 돌봐주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신뢰하고 의지한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특히 얼굴이나 손을 그루밍하는 것은 고양이 사회에서 친밀한 가족 간에 서로의 냄새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확인하는 전형적인 애정 표현이며 과도하게 따라다니는 행동 또한 집사 곁에서 가장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에 나타나는 수직적인 신뢰의 결과입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지만 이처럼 어미에게 보이던 행동 양식을 집사에게 반복하는 것은 집사를 안전한 안식처이자 절대적인 보호자로 간주하고 있다는 심리적 상태를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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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보호자를 실제 엄마로 인식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은 맞습니다

    말씀하신 행동들은 신뢰와 안정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애착 행동인데요

    마중 나오기 옆에 붙어 있기 골골 소리 몸 비비기 같은 행동은 친밀감 표현입니다

    핥는 행동도 사회적 그루밍으로 관계 유지를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엄마로 인식한다기보다 보호자를 안전한 존재이자 의지 대상로 보는 것입니다

    특히 따라다니는 행동이 많다면 애착 형성이 잘 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불안 행동이 아니라면 정상적인 교감 행동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엄마라고 인식하지는 않고 함께지내는 동료, 가족이라 인식은 합니다.

    골골송을 하고 곁에머물고 핥아주는 행동들이 보호자님을 가족으로 인식하고 신뢰한다는 증거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