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국가가 자의적 타의적으로 개방되면서, 미국의 외교 무관까지 조선에 상주하게 됐었잖아요. 이렇게 미국인들과 교역이나 교류가 생기면 당연히 그들의 돈인 달러도 우리나라에 통용 또는 환전이 됐어야 했을텐데요. 그렇다면 당시 1달러는 우리나라 화폐에 비해 어느정도 가치를 평가받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에는 아직 국제 통화 체제가 확립되지 않아 환율이 고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와 조선의 화폐 사이의 교환 비율은 상황에 따라 변동했습니다. 1883년 조선이 개방될 당시에는 1달러가 조선의 화폐인 냥 기준으로 약 3∼4냥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직전에는 1달러가 약 80∼90냥 정도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