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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유난히고무적인배

유난히고무적인배

26.01.29

사정제한 전립선 psa수치증가 큰병원 가야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복용중인 약

큐미날

안녕하세요 85년생입니다

평소에 술을자주먹고 10년전부터 전립선염으로 병원다녔어요

3년전부터 갑자기 사정시 불편함을느꼈고 몇일뒤 사정이 막히는증상이있었어요

병원가서 말했더니 방광내시경 및 초음파 소변줄기검사를 해보자해서

우선 초음파와 소변줄기검사먼저하고나니 전립선크기는 26이었고 소변도정상이어서 내시경은 취소되었고

술과 커피 줄이라는 의사말과함께 약처방받았어요

4개월정도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술은 계속 먹었구요

사정할때 정액이 들어있는 느낌은드는데 나올려다 중간에 막히는느낌이에요

사정을못하니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심하고 오르가즘도 정상일때보다 약해서 만족이안되요

그렇게 또 2년흘러서 안되겠다싶서 집앞 비뇨기과를 다시가니 전립선약을 여러가지 돌아가며 테스트해보았는데

다른건 효과가없는데 큐미날이라는 약을 먹었더니 이틀만에 시원하게 사정이되었어요(되게신기)

그약을 현재 1년정도 먹고있는데 그래도 완전 정상일때로 돌아오진않아요

술은 소주반병정도 저녁에 반주로계속먹고 운동량은 더 줄은상태에요

약을먹으면 사정이되긴하는데 만족스런상태는아니고 약을안먹으면 사정에 어려움이있어요

자연히 전립선암쪽으로 시선이가서 비뇨기과에서 psa검사를했는데 0.59였어요

그게 1년전이었고 지금 다시해보니 0.94가 나왔어요

1년만에 0.35증가했어요

만약 첨부터 전립선암이었으면 3년지난지금 큰일이났어야되지않나요?

큰병원가서 mri포함 정밀검사를 해보는게좋을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큐미날복용하며 술줄이고 운동량늘리는걸로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26.01.30

    요약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전립선암 가능성은 매우 낮고, 상급병원에서 전립선 MRI를 포함한 정밀검사를 서둘러야 할 상황은 아닙니다.

    첫째, PSA 수치 해석입니다. 40대 남성에서 PSA 0.59에서 0.94로 1년 사이 상승한 것은 절대값 자체가 정상 하한 범위에 해당합니다. 연령 보정 기준으로도 40대에서 PSA 2.5 이상을 의미 있게 보며, 전립선암에서 우려하는 PSA velocity는 대략 연 0.75 이상이거나, 절대값이 기준치를 넘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승 폭은 경미하며, 전립선암의 전형적인 패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초기부터 암이었다면 3년 이상 경과한 현재 PSA가 이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은 낮습니다.

    둘째, 증상의 양상입니다. 주된 문제는 사정 시 막히는 느낌, 사정량 감소, 오르가즘 저하이며, 큐미날 복용 시 부분적 호전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립선암보다는 만성 전립선염, 사정관 폐쇄 또는 기능적 사정장애, 골반저 근육 기능 이상과 더 잘 맞습니다. 전립선 크기 26 mL, 배뇨검사 정상이라는 점도 암을 시사하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은 사정 장애보다는 무증상으로 PSA 상승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셋째, 큐미날에 반응한 점의 의미입니다. 큐미날은 알파차단제로 전립선 및 사정관, 방광경부의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이틀 만에 사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구조적 폐쇄보다는 기능적 출구 저항이 주된 문제였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완전한 만족도가 회복되지 않는 것은 염증의 만성화, 신경 감각 변화, 음주와 운동 부족의 영향이 지속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넷째, 술의 영향입니다. 지속적인 음주는 전립선 울혈, 염증 악화, 사정 기능 저하를 명확히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가장 큰 방해 요인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단계에서 권장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PSA는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추적 검사만 시행하면 충분합니다. 수치가 2 이상으로 지속 상승하거나,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만져질 때 MRI를 고려합니다. 지금 당장 전립선 MRI나 조직검사를 할 의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큐미날은 유지 가능하되, 음주는 명확히 줄이고, 유산소 운동과 골반저 이완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사정관 폐쇄 여부 평가를 위해 정액 검사, 경직장 초음파를 경험 많은 비뇨의학과에서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Campbell-Walsh-Wein Urology, EAU 전립선암 가이드라인, AUA PSA screening 권고안을 근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