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흐르는 소변에 직접 시험지를 대는 방식도 케톤체 검사에서는 대체로 유효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흐르는 소변으로 검사할 때의 한계는, 시험지가 소변에 노출되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유린스틱은 보통 1초에서 2초간 소변에 완전히 적셔야 하는데, 흐르는 소변에서는 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컵에 받아서 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노출 시간이 너무 짧으면 반응이 약하게 나올 수 있고, 너무 길면 시약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케톤체 검사의 경우 포도당이나 단백뇨 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흐르는 소변에서도 결과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가장 정확한 결과를 원하신다면 중간뇨(소변을 보기 시작하고 중간 부분의 소변)를 컵에 받아서 검사하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케톤체는 아침 첫 소변에서 가장 잘 검출되므로, 검사 시간대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