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이 요새는 왜 많이 등장 안하는 느낌이죠? 예전에 유명했던 피카소 같은 분들이 없는거 가탕여
예전처럼 피카소 같은 유명 화가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맞죠??
미술 시장이나 예술의 방향이 많이 바뀌면서 대중적 인지도나 영향력이 예전만큼 크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활동하는 작가들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왜 이렇게 변화했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저 역시도 예전의 피카소 같은 누구나 아는 세계적인 화가들이 드물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이는 현대 미술의 방향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서양 미술사가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전개되면서, 인상파, 입체파 등 사실상 시대를 대표하는 소수의 대가들이 부각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미술은 활동의 양상과 매체가 매우 다양해져, 하나의 스타일이나 인물에 집중되지 않는 상황이 크게 다른 점인 것같습니ㅏㄷ.
특히, 현대 미술의 추상화와 같은 난해함때문에 대중에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 요인이 있고, 20세기 초에만 해도 화가가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면서 그래도 활동의 범위가 넓었으나, 요즘에는, 그보다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진, 영상, 디지털아트, 설치미술등 다양한 매체와 융합한 예술을 통해 활동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고전의 '화가'와 같은 개념과는 멀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만큼 요즘은 폭넓게 활동하는 화가,작가,아티스트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고, 요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기 위해서는 유튜브나 인스타,스레드 등 sns 계정에서도 개인 계정을 통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요즘은 피카소처럼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거장’ 화가가 눈에 띄게 적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그 이유는 미술계의 구조와 예술의 개념 자체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화가 개인의 천재성과 독창성이 강조되면서 특정 인물이 상징처럼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예술이 훨씬 더 다양하고 분산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현대 미술은 회화뿐 아니라 설치, 영상, 퍼포먼스,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포괄하고 있고, 작가들도 하나의 스타일이나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적 메시지, 정체성, 기술, 환경 등 여러 이슈를 실험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강해요. 또 SNS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가들이 직접 대중과 소통하면서 ‘유명세’의 방식도 달라졌고요. 예전처럼 미술관이나 평론가가 스타 작가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아니라, 더 많은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죠. 한마디로 패러다임이 바뀐것이죵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유명한 화가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기의 천재로 불리는 피카소 같은 작가는 이제 나오기가 어려운 구조 입니다. 미술은 생물처럼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과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데요, 피카소가 있던 시기보다 미술의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그것은 도구나 재료의 영역이기도 하면서 미술의 개념 자체도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피카소가 지내던 당시에는 기존의 관습이나 고정관념 등을 극복하여 새로운 개념이나 방식을 만들어서 천재 라는 소리를 들었던 시기 였습니다. 피카소의 경우는 원근법이라는 르네상스 시기부터 내려온 절대법을 입체파, 입체주의 라는 것으로 깨뜨리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군림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대의 미술은 특정한 고정관념이나 과거의 양식을 고집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술이 될수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NFT 같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작품이 되고 거래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처럼 기존의 것들을 너머서면서 혁신을 일으킨다는 개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는 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