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감산을 이어가면 국제 유가는 공급 불안 요인이 커져 쉽게 안정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무역 비용이 바로 늘어나고 정유사와 발전사 원가 부담이 커집니다. 결국 수입 물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전이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에너지 조달 불안정성이 높아지므로 천연가스나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같은 대체 수단을 모색하게 됩니다. 특정 산유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아프리카 등 수입선 다변화 시도도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