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창백한꾀꼬리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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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벚꽃이 솜처럼 활짝 피었더라구요
홍대에서 벚꽃 보다가
선술집에서 맥주 한잔 하고 있어요 🌸🍺
걷기만 해도 기분 좋은데
시원한 맥주 한모금까지 더해지니까
세상이 더 가볍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대화도 왜 이렇게 재밌는지
웃느라 입이 쉴 틈이 없어요 ㅋㅋ
(제가 입이 좀 크거든요🤭)
벚꽃길에 저희 둘만 있는 이기분 ㅋ
요즘 느끼는 건데
사람이랑 나누는 대화가 이렇게 즐거울 수도 있구나 싶어요
이런 순간들이 쌓이면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걸 느껴요
그리고 좋은사람이 내려주는
뿌리가 제게서 조금씩 뻗어나가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반대로
예전에 어떤 친구랑 맥주 마셨을 때는
“이건 별로네, 저건 싸구려네”
계속 흠잡는 말만 해서
맥주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같은 맥주인데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는 거, 공감하시나요?
여러분은
가득 찬 사람과 함께하는 한 잔의 맥주,
속은 비었는데 척하는 사람과의 맥주
어떤 맛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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