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벚꽃이 솜처럼 활짝 피었더라구요

홍대에서 벚꽃 보다가

선술집에서 맥주 한잔 하고 있어요 🌸🍺

걷기만 해도 기분 좋은데

시원한 맥주 한모금까지 더해지니까

세상이 더 가볍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대화도 왜 이렇게 재밌는지

웃느라 입이 쉴 틈이 없어요 ㅋㅋ

(제가 입이 좀 크거든요🤭)

벚꽃길에 저희 둘만 있는 이기분 ㅋ

요즘 느끼는 건데

사람이랑 나누는 대화가 이렇게 즐거울 수도 있구나 싶어요

이런 순간들이 쌓이면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걸 느껴요

그리고 좋은사람이 내려주는

뿌리가 제게서 조금씩 뻗어나가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반대로

예전에 어떤 친구랑 맥주 마셨을 때는

“이건 별로네, 저건 싸구려네”

계속 흠잡는 말만 해서

맥주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같은 맥주인데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는 거, 공감하시나요?

여러분은

가득 찬 사람과 함께하는 한 잔의 맥주,

속은 비었는데 척하는 사람과의 맥주

어떤 맛이었나요? 🍺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너무 기분 좋으신게 느껴져서 같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사람의 태도도 중요한것 같아요! 마음이 밝고 에너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면 어디서든 뭘 먹든 그 에너지를 같이 나누는것 같아요

  • 저는 맥주를 잘 못마십니다. 맥주 뿐만아니라 모든 알콜이 있는걸 못마셔요. 아버지쪽 유전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술을 마시면서 특별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 같은 맥주라도 결국 사람의 온도가 맛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과 있으면 평범한 순간도 특별해지고, 반대로 불편한 사람과 있으면 좋은 자리도 금방 지치게됩니다. 결국 기억에 남는 건 술이 아니라 함께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음식을 같이 먹을때 음식 맛을 평가 하는분이 있는데 보통 부정적으로 많이 평가 하셔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거든요.

    결국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과 있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