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관자놀이 옆에 이 뾰루지같은건뭔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건선

머리에 지루성 두피염이있어서 머리에 스테로이드를 몇번 뿌리니 어느날 관자놀이옆에 저런 뾰루지같은게 하나생겻더라고요. 피부과쌤은 흉터같은거다 뭐다하고 별달리 조치를 안하셧는데 3달정도지나니 하나 더생겨서 여쭤봅니다.. 튀어나왓고 살짝오돌토돌하네요..

각질이 떨어지거나 뭐하거나 하진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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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관자놀이 부근에 갑자기 생긴 오돌토돌한 돌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건선과 지루성 두피염이라는 만성 피부 질환을 앓고 계신 상황에서, 약제 사용 후 변화가 나타나니 더욱 예민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3달 사이에 병변이 하나 더 늘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변화입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보았을 때 단순히 흉터라고 진단했다면 당장 위험한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환자분께서 느끼시는 변화가 분명히 존재하므로 몇 가지 가능성을 의학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의심해 볼 수 있는 피부 상태

    • 비립종 또는 한관종: 얼굴 관자놀이 부근에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뾰루지처럼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오며,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려움이나 각질 탈락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지루성 피부염의 연장선: 두피염이 관자놀이까지 확장되면서 모공 주위에 염증성 반응이 나타나 딱딱한 돌기처럼 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피부 장벽이 얇아진 상태에서는 모낭염이 평소보다 단단하게 굳어 흉터처럼 남기도 합니다.

    • 건선 병변의 변형: 건선 환자의 경우,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 부위에 건선이 새롭게 나타나는 '퀘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선이라면 일반적인 뾰루지와 달리 미세한 각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왜 증상이 늘어날까요?

    스테로이드제 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일 수도 있고, 단순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피부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새로운 트러블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병변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은 해당 부위의 피부 장벽이 현재 외부 자극이나 내부 염증에 매우 취약해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3. 향후 대응 지침

    현재 의사 선생님께서 흉터로 진단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더라도, 환자분 입장에서 증상이 늘어난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다음 병원 방문 시에는 다음과 같이 전략적으로 상담해 보십시오.

    • 구체적인 관찰 내용 전달: "3개월 전에는 하나였는데 지금은 하나가 더 생겼다. 흉터라면 왜 개수가 늘어나는지 궁금하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시오. 의사에게는 '증상의 진행 속도'가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조직 검사 혹은 정밀 진단 요청: 너무 신경이 쓰인다면 "흉터인지 종양인지 확실히 알고 싶다. 필요하다면 조직 검사를 하고 싶다"라고 요청하십시오. 20대 젊은 층에서는 간단한 압출이나 레이저로 제거가 가능한 양성 병변을 흉터로 오인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 자극 차단: 건선과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부위 근처이므로, 샴푸나 스킨케어 제품이 관자놀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특히 스테로이드제는 해당 돌기 부위에는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주의하며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의사항

    돌출된 부위를 손으로 짜거나 뜯으려는 시도는 절대 금물입니다. 만약 그것이 한관종이나 초기 건선 병변이라면, 자극을 줄수록 주변으로 더 넓게 퍼지거나 더 단단한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흉터라고 해서 방치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난다는 점을 근거로 다시 한번 전문가에게 정밀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증상이 더 커지기 전에 정확한 명칭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는지, 아니면 일상생활 중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뾰루지와 같은 염증성 병변이라기 보다는 연성 조직의 과증식으로 피부 손상 이후

    과증식성 반흔이 생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증식성 반흔은 피부 손상 후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피부 조직 재생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작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시술을 통해 제거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