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육아

양육·훈육

살짝신비로운요거트
살짝신비로운요거트

남편이 중3아들을 3주째 투명인간 취급해요

아들이 밖에 길을 걸어가며 핸드폰을 보는게 너무 위험해서

여러번 보지말라고 얘기도하고 화를 내기도 했었습니다.

대답은 잘했지만 또 그뒤에 몇번이고 들키기도 했어요.

그러다 아들의 하루 핸드폰 시간을 1시간 늘려주면서 길에서 핸드폰 보는 순간 핸드폰을 압수한다 약속했습니다.

그약속을 한지 4일만에 길에서 핸드폰하며 고개 푹 숙이고 걸어오는 아들을 마주쳤네요.

남편은 보자마자 핸드폰을 뺏고 집에가서 얘기하자 하며 아들을 먼저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러고는 집에서 훈육을 하다 자가감정에 휘둘린듯 화를 버럭 내더니

"나는 더이상은 너를 못믿겠다. 너 마음대로 살아라. 이제 간섭 안하겠다. 하루종일 핸드폰을 하든,pc방을가든 니맘대로해라. 이제 나는 신경안쓰겠다". 하며 핸드폰을 주고는

"대신 학원은 이달말까지하고 다 끊겠다. 너에게 돈쓰는것도 아깝다. 앞으로 나에게 인사도 하지말고 아는체 하지 말아라" 하고는 아들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일주일뒤 아들이 아빠에게 인사를 했지만 무시를 당했고 사과도 받아주지않고 말걸지말라는데 왜 말거냐 라고 하네요.

그뒤로는 같이 밥도 안먹고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며 지낸게 지금 3주째입니다.

아들은 풀고싶어하지만 아빠가 받아주지 않아요.

제가 중간중간 계속해서 이제 그만 풀어라. 반성하고있다. 그만해라 라고 하지만

쟤 내아들 아니다. 난 풀것도 없다. 신경쓰지말고 지맘대로 살아라해라 라고 말하며 아예 풀생각이 없습니다.

대화도 안통하고 벽이랑 말하는것 같아요.

아들이 안쓰럽고 제가 미안해 죽겠어요.

이 남편을 어찌해야할까요?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아들이 먼저 다가가면 못된말로 아들에게 상처줄것 같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이러다 아들과 정말 멀어지게될까 걱정되 되고 빨리 기분풀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남편분이 아이를 투명인간 취급 한다 라면

    먼저 남편 분이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아이의 대한 관심을 있는가 라는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부모라면 아이의 사랑, 애정, 관심을 주는 것이 제일 먼저 입니다.

    남편 분은 아이의 대한 마음의 이해가 부족한 것 같구요.

    교육의 가치관은 가부장적인 모습이 강합니다.

    즉,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부분이 큽니다.

    아이와 소통은 권위적이고 강압적 이어서는 안됩니다, 훈육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의 감정을 먼저 추스리고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 하면서 아이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였을지를 깊이

    생각을 해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질 때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잘못이 되었지를 짚어주고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았는지를 아이의 이해를 도우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할 때는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한 후에 부모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남편과 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대화적 소통의 시간 이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남편의 분노와 아들의 갈등 상황에서 가족 간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의 감정을 인정하고 아들에게는 감정이 복잡할 떄도 서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남편의 반응은 훈육이 아닌 감정 폭발로 아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건 남편이 감정을 추스르고 부모로서 역할을 회복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