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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소289
영악한소289

무전기로 이야기할때 오버라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무전기로 이야기할 때 보통 말 끝에 오버라고 하는데요. 그냥 말을 하면 되는데 꼭 오버라고 끝을 맺는 이유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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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귀한자라271
    귀한자라271

    무전기는 전화기와 달리 양방향 작동 방식이 아닙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전화기는 상대방의 말이 들리면서 실시간으로 내가 하는 말이 전송됩니다.

    즉, 송신 수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회로죠.

    하지만 무전기는 단방양 통신 회로를 쓰고 있습니다.

    즉,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송신 될때에는 상대방의 말이 나에게 수신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전기에 붙어 있는 스위치를 조작하면 송신이 차단되면서 반대로 상대방의 말이 수신됩니다.

    즉, 내가 말하고 상대방이 듣는 모드와, 상대방이 말하고 내가 듣는 모드가 전환되면서 작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환은 무전기에 붙어 있는 스위치를 손가락으로 당기면 변환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 동안은 상대방이 전파수신모드로 듣고 있는데, 내가 말을 마치면 '오버'라는 말을 하면 상대방은 송신모드로 바꾸어 말을 하고, 반대로 나는 수신 모드로 바꾸어 상대의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말을 마치고 '오버' 라고 신호해 주면 내가 송신모드로 다시 바꾸고 상대방이 다시 수신모드로 바꾸면서 교신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즉, '오버'라는 말은 내가 말을 마쳤으니 서로 모드를 전환하자는 신호인 셈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누가 송신하고 누가 수신할지 몰라 결국 신호의 합을 맞추지 못하게 됩니다.

    '오버'라는 말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말이 끝났다는 뜻의 OVER 에서 나온 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상'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 무전기는 발신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는 발신 모드, 그 외에는 수신 모드가 됩니다. 그런데 통신하는 양쪽에서 동시에 송신 버튼을 누른 채로 말을 하고 있으면 양쪽 다 말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려고, 할 말을 다 했다는 뜻으로 'over'라고 신호를 보내서 상대방이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퇴근하고싶당입니다.

    무전기는 송, 수신을 하나의 주파수로 사용합니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이 들리지 않기때문에

    내가 말을 끝낸다 라는 의미로 말 끝에 오버를 붙입니다.

    상대방의 무전이 끝나면 알림이 오는 무전기를 사용할 경우 굳이 오버 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말이 끝났다고 상대방한테 알게 해주는 거죠...

    그래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요...

    비슷한 것으로 Roger, Copy That 이런 식으로 상대방 말을 들었다... 라고도 합니다..

    아무래도 무선이다보니, 서로 놓치거나 하면 문제가 되므로 서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확실히 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pixxiiee16입니다.

    무전기는 전화처럼 둘이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이 얘기하면 다른 사람은 듣기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야기 하면, 질문자님은 끝까지 들었다가

    제 말이 끝나고 나서야 이야기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말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오버"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무전시 사용되는 용어로 over 는 '교신 끝'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무전 상으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한 단어로 약속하여 사용하는 단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Roger"가 있습니다.

    비행기의 파이럿이나 군대에서 무선을 주고 받을 때 상대가 "Roger" "Roger that" 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Roger의 R은 "received"의 약자입니다.

    즉, "잘 전달받았다" . "잘 수신되었다" 라는 의미로 Roger란 말을 쓰는 것이고 Over도 이와 비슷한 의미로 "교신 끝" 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나는어디로입니다.

    Over는 `이제 내말은 끝났으니 너의 차례다`라는 의미로서 `Over to you`를 줄인 표현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비상한누에38입니다.

    무전기는 보통 서로 통신을 주고받기 위해 사용되지만 동시에 주고받지를 못해 상대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경우 사전에 아무런 약속이나 신호를 정해놓지 않으면 서로 자기 할 말만 하려는 상황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 진행이 절대 안됩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사전에 미리 약속을 한것이 오버입니다. 내쪽에선 할 말 다 했으니까 이제 니 말을 해라의 신호를 위해 쓰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