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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늘정많은동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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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너무 받습니다 이소티논에 대해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현재 미노씬캡슐을 중단한지 2개월 지났고 현재 먹고있는 영양제는 아침엔 비타민c,테라큐민 , 저녁엔 오메가3,마그네슘,커큐민 먹고있습니다.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있어서 미노씬을 1년가까이 먹었다가 중단했습니다. 여드름을 최대한 줄이기위해 잘 손대지않았던 피부건강에 좋다는 채소,과일도 먹고, 인스턴트도 최대한 입에 대지않고있어요. 치즈에 환장하던 사람이었는데 여드름 줄이겠다고 치즈,유제품,라면도 안먹은지 오래입니다. 절제력은 어느정도 생기긴했습니다만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생기고있어요 다이어트하는 기분이라고나할까요 주변에선 피자,치킨 먹고있는데 안먹는 제가 스스로 정말 의지가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현타도 오는거같아요 최근에 번아웃이 왔는데 좋아하는 음식조차 못먹는게 영향이 있는거같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선 미노씬을 중단하면서 이소티논 복용을 추천하셨는데요 이소티논도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나 장기복용에 대한것들은 대략 알고있습니다. 이소티논을 복용시에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복용량을 줄일수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기간이 평균적으로 얼마인지, 줄인다면 몇일에 몇알인지, 그렇게 복용하게되면 장기복용이 최소 얼마나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최근에 찾아본 후기로는 3년, 8년 복용한 사람들도 보게됬는데 물론 부작용과 중단했을때의 여파가 되게 심하다는 얘기를 봤습니다. 이소티논은 복용총량을 채우면 유지할수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이소티논을 복용한다고해서 피부건강에 손떼지 않을겁니다 과일채소는 계속 먹을거고 단순히 인스턴트를 먹게되는 상황이 올때 스트레스를 안받고싶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살려주신다는마음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이소티논(이소트레티노인)은 중등도에서 중증 염증성 여드름에서 가장 근본적인 치료제입니다. 피지선 크기와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고, 모낭 각화 이상을 교정하며, Propionibacterium acnes 증식을 억제합니다. 항생제(미노사이클린 등) 장기 복용 후 재발한 경우 적절한 적응증이 됩니다.

    치료 원칙은 ‘총 누적용량(cumulative dose)’을 채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120mg에서 150mg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이라면 총 7,200에서 9,000mg 정도가 목표입니다. 보통 하루 0.5에서 1mg/kg로 시작하며, 부작용이 문제되지 않으면 유지합니다. 이 속도로 복용하면 평균 치료 기간은 약 4에서 6개월입니다. 일부는 8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감량 시점은 염증성 병변이 거의 사라지고, 피지 분비가 충분히 억제된 뒤입니다. 임상적으로는 2에서 3개월 경과 후 반응을 보며 용량을 0.2에서 0.4mg/kg 수준으로 낮추거나, 격일 복용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표준 가이드라인(예: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에서는 충분한 누적용량을 채우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과도한 저용량 장기 유지요법은 일반적인 1차 전략은 아닙니다.

    장기 복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통상적인 ‘한 코스’는 4에서 6개월입니다. 재발 시 2차 코스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년간 지속 복용하는 방식은 표준 치료라기보다는 개별 환자에서 저용량 유지요법으로 선택되는 경우입니다. 장기간 복용 시에는 간기능 수치, 중성지방 상승, 점막 건조, 안구건조, 근골격계 통증, 기분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중대한 영구 부작용은 드물지만, 용량과 기간이 길수록 이상지질혈증이나 간수치 상승 위험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총량을 채우면 평생 유지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누적용량을 충분히 채운 경우 장기 관해율이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일부는 수년 후 재발합니다. 다만 재발하더라도 대개 초기보다 경미한 경우가 많고, 추가 코스로 조절 가능합니다.

    현재 음식에 대한 과도한 제한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면, 치료 전략을 바꾸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유제품이나 특정 음식이 일부 환자에서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는 있으나, 절대적 금기는 아닙니다. 근거 수준은 제한적이며 개인차가 큽니다. 지나친 식이 제한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번아웃으로 이어진다면 치료의 균형이 깨진 상태입니다.

    정리하면, 이소티논은 적절한 용량과 모니터링 하에 4개월에서 6개월 복용하여 누적용량을 채우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이후 재발 여부를 보며 필요 시 재치료를 고려합니다. 수년간 지속 복용은 일반적인 권장 전략은 아니며, 개별 위험도 평가 후 결정합니다. 치료를 통해 식이에 대한 과도한 통제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