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잘 못믿고 마음에 벽이있어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심해요
가족이나 정말 친한 친구 몇명을 제외하고는(물론 크고작은 다툼을 해도 안심이되는 감정) 모든 사람이 다른 속내가 있을거 같아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 호의적이고 누가봐도 착한 사람이다라는 이미지로 다가올때 정말 순수한 친절과 배려라는 생각보다는 더러운 가식이고 다른 꿍꿍이가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져요
오히려 저처럼 초반에 경계하고 말을 아끼는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갑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아싸라는 소리를 듣는 내성적이고 소극적행동을하는 저와같은 사람들이죠.
이런 정신상태와 이런 가치관을 유지하는게 과연 저에게 좋을까요? 솔직히 주변인들의 감정까지 챙기는 그런 착한 이미지를 해봤으나 좋지않았다고 이미 판단을 내려버려서요.
앞으로도 이렇게 사람을 만나게되면 진실된 저와 잘맞는 사람들로만 제 주변이 채워질까요.
그저 가식들로 둘러쌓인 인맥이라는 것을 유지하기위한 더러운 사회에 저도 융화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