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같은 경제구조면 화폐가치는 오를 수 없을 것 같은데 맞을까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년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요.
기존 물건의 가치가 올라간 것이 아닌 화폐가 추락해서 일어나느 현상인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경제구조라면 화폐를 계속 찍어내기 때문에 물가가 내려가지 않을 것 같은데 맞을까요?
아니라면 그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화폐를 많이 찍어내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저축을 늘리거나 투자하지 않는다면, 화폐 유통 속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화폐 공급이 늘어나더라도 실제 경제에서의 거래가 증가하지 않아 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는 최저시급을 올리면 물가가 오른다, 라는 말도 이론과 실제는 다릅니다. 노동자들이 소득이 오르면 무조건 소비를 한다는 가정하에 소비가 증가하는 것이지, 저축을 하거나 대출상환을 하면 의미가 없죠
안녕하세요. 신기백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의 경제구조에서는 화폐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주요 원인은 화폐 가치의 하락 때문입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첫째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수요가 증가하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둘째는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임금 인상 등 생산비용이 증가하면, 기업들은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게 되어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다음으로, 중앙은행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화폐를 더 많이 발행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늘어나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양적 완화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지만 이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 경제구조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무역, 금융 시스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화폐 가치에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나라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시행하면서 화폐 공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나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였습니다.
화폐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이외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 유가의 변동, 정치적 불안정, 무역 정책 변화 등이 모두 화폐가치와 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은 경제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화폐를 계속 찍어내는 한,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만약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하고, 정부가 재정정책을 조정하여 경제의 과열을 막는다면 물가 안정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를 인상하거나 양적 완화를 축소하는 등의 정책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과 같은 경제구조에서는 화폐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상승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화폐 공급의 증가, 글로벌 경제 요인, 복잡한 경제구조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화폐 가치의 하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조정 없이는 물가 안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정책 조정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안녕하세요. 곽주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사실 물가가 오르는건 경제가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최근 몇년간의 급격한 인플레이션율은 경제주체들에게 고통을 주죠. 오히려 인플레이션보다 무서운게 디플레이션으로 일본이 30년동안 디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았죠. 연2~3프로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인만큼 화폐의 양은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서 물가는 내려가기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돈이 돌고 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경제에서 돈이 도는 과정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관계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업, 소비자가 국가에 내는 세금이나 세입으로도 이동하는데, 만약 정부에서 돈을 받기만하고 각종 지원금이나 사회 인프라 투자, 금리 인하, 세제 완화 등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사회적으로 돈이 돌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화폐의 가치가 오를 수 밖에 없겠죠.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네, 그렇습니다. 생각하신 게 맞구요. 그래서 개개인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수립하고, 그 방법을 꾸준히 이행해야 하는 것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 내집 마련, 주식 등 자산에 대한 꾸준한 투자 등등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 있는 이상 화폐의 가치는 상승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화폐를 자본에 투자하거나 돈을 계속 굴려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대응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과거부터 대부분의 물가는 우상향해왔고 미래에도 동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화폐를 많이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내지 않도록 조절하면 물가가 안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상황에 따라 물가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서 항상 같은 방향으로만 가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하는 경제의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경제 구조 자체가 화폐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며 취약한 경제 구조 하에서 재정 & 무역 적자가 지속되고 잠재성장율의 훼손될 경우 해당 국가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구매력 저하로 가져와 국민 후생이 나빠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지금과 같은 경제 구조면 화폐의 가치는 오를 수 없는 것인가 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계속해서 시장으로 현금이 유입되는 경제 구조이기에 현금의 가치는 계속해서 우하향 하게 될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제 트렌드를 보면 화폐를 많이 발행해서 재정 지출을 늘리는 게 전세계적으로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이런 방향이면 물가 상승률은 줄어들기 어렵고 화폐가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신용창조에 의해 화폐가 발행되는 현대 시회에서 지속적으로 화폐가 공급됩니다.
다만, 기준금리를 통해 통화 가치를 조정이 가능합니다.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게 되면 통화량 공급 이외에 소비 등을 줄임으로써 화폐 가치를 높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