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식탁 앞에서 배설물,화장실 얘기 하는 것, 밥상머리 예절
20대 초반입니다. 요즘들어 제가 당연하게 배우던 예의들이 이제 더이상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들을 겪게 되서 이곳저곳에서 황당함과 당황함을 느낍니다.
얼마전 인스타에서 친구들이랑 식사하는데 배설물에 대한 얘기를 해서 친구한테 지적을 당했다. 뭐 대충 그런 글을 봤는데요. 밑에 있던 댓들들이 제 상식과는 거리가 멀더라고요.
과반수 이상 댓글에 말을 한다고 그게 그 앞에 나타나는 것도 아닌데 식탁 앞에서 말하는 게 더럽냐며 친구가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그냥 당연히 밥상머리 예절로써 배우던 것들이 시대에 따라 뭉개지는 느낌입니다. 생활양식이라는 게 변함은 있을 수 있지만 불과 몇 년 되지도 않고 아직도 잘 지키는 사람들도 있는 시점에 이리 빠르게 바뀌는 게 혹은 같은 시대이면서도 이리 다른 예절을 배운 것에 괴리감이 드네요.
밥상 앞에서 더러운 얘기를 하지 않는 것, 쩝쩝 소리를 내지 않는 것, 입에 음식물을 가득 넣고 큰 소리로 얘기하지 않는 것 혹여나 꼭 말이 필요한 상황에는 입을 손으로 가리고 할 것, 국수를 먹을 때 후루룩 소리를 내지 않는 것 등등.... 모든 집과 학교에서 배우던 것이 아닌가요?
단순 세대차이일까요?(그 인스타 댓글들이 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었을까요..??) 아니면 지역 차이?
다들 어떻게 배워왔고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