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은데 계속 붙잡아요

남친이랑 헤어지고 다른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남친이 다른 남자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짜증나고 그렇다고 안헤어진다하기에는 맨날 사소한 일로 싸우고 남친이 다져주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헤어지고는 싶어요 어떡하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마음이 참 복잡하고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싶은 마음과 막상 남 주기는 아까운 양가적인 감정 때문에 스스로도 본인의 마음을 확신하기 어려워 더 답답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지금 겪고 계신 감정은 연애가 끝 나갈 때 많은 사람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심리 상태입니다. 매일 사소한 일로 싸우면서 지치다 보니 관계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남자친구가 매번 져준다고 해도 싸움이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두 사람의 성향이나 대화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을 만날 생각을 하면 짜증이 나는 것은 아직 그 사람에 대한 소유욕이나 익숙함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랑이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내 곁에 있던 사람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상실감과 질투에 가깝습니다.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마음에 관계를 억지로 이어가는 것은 본인에게도, 그리고 나만 바라보며 붙잡고 있는 남자친구에게도 상처가 되는 행동입니다.

    질문자님의 마음은 이미 이 연애에 지쳐 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붙잡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관계를 유지해 봐야 결국 똑같은 이유로 다시 싸우고 헤어짐을 고민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당장 이별 후의 외로움이나 질투심이 두려워 결정을 미루기보다는, 서로에게 더 깊은 상처를 남기기 전에 단호하게 마음을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번에 끊어내기 힘들다면 남자친구에게 우리 서로를 위해 시간을 좀 갖자고 솔직하게 제안해 보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본인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본인의 마음 가짐이 제일 중요 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준비 하기 보다는 우선 현재의 남자친구와 헤어질 자신이 있는지를 먼저 본인에게 물어 보세요. 고민을 충분히 해 보고 헤어지는 것에 문제가 없다면 과감하게 헤어 지고 혼자 만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 후에 새로운 사람을 찾아 보세요.

  • 헤어지는 거는 서로 상의해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는 한 사람이 사랑을 하지 않을 때 통보 형식으로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잡아도 헤어지자고 하면 그것으로 정리가 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