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몸 나름의 체온 조절 시스템 때문입니다.
혈액은 온 몸에 열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는데, 추위를 느끼면 심장과 간 등 핵심 장기가 있는 몸 안쪽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게 됩니다. 즉, 몸 안쪽의 열 손실을 막기 위해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손발의 혈관을 급격히 좁아지게 되고,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끝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서 발의 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따뜻한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바닥으로 내려가 상체보다 발 쪽 공기가 실제 더 춥습니다.
게다가 발은 근육이 적어 자체적으로 열 생성이 어렵고 지방이 얇아 혈액 공급이 끊기면 순식간에 차가워지게 됩니다.
여기에 발이 차가워지면 혈관이 더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