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불당을 궁에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요?
조선은 유교의 국가인데요.
세종대왕이 궁에 불당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왜 만들었을까요?
세종대왕은 성리학의 대가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 대왕은 한때 불교를 신봉하여 대궐 안에 불당을 세우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였다. 이에 세종 대왕이 힘으로 강행하려고 하자, “비록 나라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라도 사람들이 모두 옳지 못하다고 하면, 임금이라도 마땅히 이를 쫓아야 합니다.”하고 황희는 자기 의견을 떳떳이 말했다고 합니다.
황희는 여러 관직에서 60여 년 동안 나라일을 두루 맡아 보았고 영의정까지 지냈다고 합니다. 벼슬에 오래 있으면서도 재물에 욕심을 내지 않아, 자신은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었습니다. 농사 개량에 힘써 먹을 것을 풍족하게 생산하도록 하고,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여 양식을 비축하게 하였으며, 백성들이 법과 예절을 잘 지키도록 힘썼습니다.
보통 불교의 발달은 왕권의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은 초기에 억불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광평대군, 평원대군이 죽고, 1446년 왕비 소헌 황후가 타계한 이후 심한 충격을 받아 불교 신앙에 깊이 빠졌습니다. 그는 왕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여러 사찰을 돌며 재를 올리고 1만 여명에 이르는 승려들에게 공양을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들에게 사경을 시키고, 내불당을 창건하기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불당은 세상을 떠난 중전이 불교를 좋아했기 때문에 세워진 것입니다
죽은 소헌황후와 세종의 사이는 매우 각별했다고 전해지며
세종대왕님은 아버지의 숙청을 이어받아 뛰어난 통치를 보여줌으로써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완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숭유억불의 조선 궁전에 불당을 세워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