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카트를 잡는 순간 우리는 이성을 잃고 무의식 세계로 빠져들어
1 + 1 스티커에 영혼까지 통째로 저당 잡히게 돼요
분명 대파한 단 사러 갔는데 카트 안에는 거대한 과자 봉지까지 담겨있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매주 마트에서 벌어지죠
시식 코너의 화려한 프라이팬 냄새에 홀려 한 바퀴 돌다 보면 지갑이 순식간에 텅장으로 변해요
무조건 배를 채운 뒤 마트 안쪽의 신선 식품 코너부터 벽면을 따라 직진하며
필요한 것만 빛의 속도로 채우고 탈출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