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메리카노라도 카페마다 맛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말씀하신 원두 종류, 로스팅, 추출 방식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어떤 품종의 원두(아라비카, 로부스타 등)를 몇 대 몇의 비율로 블랜딩했는지에 따라 기본 향미가 달라집니다. 산미가 강한 원두를 사용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고소하고 묵직한 맛의 원두를 주로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두를 옅게 볶으면(약배전) 과일 같은 산미와 화려한 향이 살고, 짙게 볶으면(강배전) 쓴맛과 함께 고소하고 진한 맛, 단맛이 올라옵니다.
또한 로스팅 후 원두가 얼마나 숙성되었는지에 따라서도 맛의 차이가 생깁니다.
그밖에도 끓는 물의 온도, 기계의 압력, 분쇄 입자 크기, 추출 시간 등에 따라 원두의 성분이 다르게 뽑혀 나옵니다. 동일한 원두를 쓰더라도 이 조건이 다르면 맛이 꽤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컴포즈커피는 약간의 산미(신맛)와 경쾌한 맛이 도는 원두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고, 메가커피나 버거킹 등은 진하면서도 구수함과 약간의 단맛이 강조된 원두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메가커피를 즐겨 마시는 매니아 입니딘 ㅎㅎ
결국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원두 자체의 품종과 로스팅 정도’이며, 여기에 추출 조건이 더해져 각 카페만의 고유한 맛이 완성됩니다.
입맛에는 정답이 없으니, 본인 취향에 딱 맞는 원두 타입을 찾아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