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키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부 183 모 161
현재 중2아들 163 ..어깨가 유난히 넓어졌고..겨털은 많지는 않아도 있고..음모는 수북..다리는 발목에서 종아리쪽으로 있거든요..변성기왔고요..체중도 있는데 67키로정도 엉덩이만 조금 커보이고 배도 조금..다들 몸무게에 비해 그렇게 안보인다고 합니다..ㅎ
저는 중3학때 갑자기 큰키 그대로고..아내는 초경을 고등학교때 해서 그런지 19세까지 큰키라고.,
따로 성장판검사는 하지 않았고요..
제 주변에 아빠들 키가 180이 넘어도 아이는 172정도가 다 큰거더라구요.
본인도 걱정이 되는지 줄넘기,농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잠을 늦게 12시쯤 잤는데..적어도 11시에 잘려고 노력하구요..
공부도 좋지만 우선 키가 우선인것 같아서요..
자연스럽게 커 주길 바라는 맘에 기다려보는데 솔직히 걱정이되서 질문해봅니다.
흔히 아들의 키를 예상할 때 사용되는 공식이 (아빠 키 + 엄마 키) + 13 / 2 입니다. 이에 수치들을 대입하면 아들은 178.5cm 전후로 자랄 수 있다 정도의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내용을 보면 이차 성징의 징후들이 뚜렷하기 때문에 키 성장이 멈췄을 가능성도 배제를 할 수는 없으며, 예상한 만큼 크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결국에는 키 성장에 있어서는 솔직히 어떻게 할 수가 없으며 이미 태어날 때부터 거의 정해졌다고 보아야 하며, 부모의 키와 무관하게 상당히 많이 크는 경우도 있고 잘 못 크는 경우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무어라 할 수 없습니다. 더 클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파악을 해보시려면 일단 성장판이 닫혔는지 여부가 제일 중요하므로 그와 관련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