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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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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이 오는 것은 어떤 이유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사람이 피곤할때나 취침시간이 되면 졸음이 오게 되는데 이 졸음이 오게 되면 생물학적 매커니즘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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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간을 포함한 많은 생물들은 약 24시간 주기의 생물학적 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우리의 수면 패턴, 호르몬 및 체온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항상성 유지 과정을 조절합니다. 이를 서코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이라 부르며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시상하부상핵(Supreachiasmatic Nucleus ; SCN)에 의해 조절됩니다.

  • 피곤할 때나 취침시간이 되면 졸음이 오는 것은 생체 리듬, 호르몬, 뇌 활동 등의 복합적인 생물학적 매커니즘에 의해 발생합니다.

    우리 몸은 약 24시간 주기의 생체 리듬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시상하부라는 뇌 영역에 위치한 수면-각성 중추에 의해 조절됩니다. 수면-각성 중추는 시냅스라는 신경 세포 간의 연결을 통해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며, 이를 통해 낮에는 깨어 있고 밤에는 잠을 자도록 합니다. 멜라토닌은 송과체라는 뇌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어두워지면 분비량이 증가하고 밝으면 감소합니다. 멜라토닌은 체온을 낮추고 졸음을 유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때 작용하는 호르몬은 아데노신이나 세로토닌, 히스타민 등입니다.

    아데노신은 에너지 활동을 통해 생성되는 부산물로, 뇌에 축적되면 졸음을 유발하며 세로토닌은 낮에는 깨어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밤에는 멜라토닌으로 전환됩니다. 히스타민은 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곤하면 뇌에서 히스타민 수치가 감소하여 졸음을 유발합니다.

    여기에 뇌 활동도 영향을 미칩니다.

    전두엽 피질은 주의력, 집중력과 관련된 뇌 영역이며, 피곤하면 활동이 감소하여 졸음을 유발하며 뇌줄기는 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영역으로, 각성 유지를 담당하는 핵이 있어 피곤하면 뇌줄기의 활동이 감소하여 졸음을 유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생체시계에 따른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각성이 조절되고,

    혹은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수면압이 강해집니다.

    이는 뇌에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의 양에 영향을 받습니다.

    아데노신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결합하면 졸음과 피로감을 느끼게됩니다.

  • 보통 밤이 되면 몸 내부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이 호르몬은 뇌파를 느리게 하고, 체온을 낮춰서 우리를 편안한 수면 상태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졸음이 올 때는 이러한 호르몬 분비와 체내 시계의 작용이 결합하여 우리를 수면 상태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매커니즘이 작용하면서 우리는 피곤해지고 졸음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 졸음이 오는 것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인체에는 '서카디안 리듬'이라고 불리는 약 24시간 주기의 생체시계가 있는데, 이는 멜라토닌과 코티솔 같은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합니다. 특히 수면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분비량이 증가하여 졸음을 유도합니다. 또한, 우리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수면 중추'는 외부 환경과 체내 상태를 분석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면을 취하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GABA와 아데노신의 작용으로 졸음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생물학적 매커니즘이 작동하여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를 형성하고, 피로가 누적되거나 취침 시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졸음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SCN은 코르티솔과 기타 호르몬의 방출을 유도하면서 잠에서 몸을 깨우게 됩니다. 반면, 밤에는 송과선에 멜라토닌을 방출하도록 메세지를 보내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 빛이 줄어들거나 취침시간이 되어 불을 모두끄고 눈을 감게되면, 우리 눈에 들어오는 빛 감각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대폭 증가합니다. 이 멜라토닌은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데, 간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고 잠이오도록 만들어줍니다.

    이 외에 피곤하거나 식사를하고난 뒤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세로토닌 역시 졸음을 유도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두 상황모두 호르몬 작용에 의해 졸음이 쏟아지고 몸은 이 작용에 맞추어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근육이 이완되어 자세가 흐트러지고 눈이 자동적으로 감기며, 사고력이나 판단력이 흐려진 채 의식이 희미해집니다.

    호르몬 작용 외에도 식사후나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한 경우에 뇌로 갈 산소가 소화기관이나 근육으로 몰리면서 뇌에 산소농도가 줄어들고 대사를 쉽게 하지 못하여 피로감이나 졸음이 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뇌에서 졸음이 오는 이유는 다양하고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뇌에 의해 신체가 반응하여 조는 행위나 수면이 시작됩니다.

  • 사람이 피곤할 때나 취침시간이 되면 졸음이 오는데, 졸음이 유발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뇌에는 아데노신이 쌓이는데, 이 화학 물질은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수면을 유도하고 피로를 느끼게 하는 물질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깨어난 지 12~16시간이 지나면 아데노신 농도가 정점에 이르기 때문에 강력한 수면 욕구를 느끼며, 일상 생활 중에는 커피 속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대신 결합하여 아데노신의 수면 신호를 인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