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스러운게 당연한걸까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어릴 때는 성인이 되면 어느 정도 안정되고, 하고 싶은 일도 찾고, 돈도 벌고, 인생이 조금은 정리될 줄 알았는데 막상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시험이나 학교생활 같은 눈앞의 고민만 있었는데, 지금은 취업, 진로, 돈, 인간관계, 건강, 미래 등 걱정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진 느낌입니다. 당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저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SNS나 인터넷을 보다 보면 또래인데도 좋은 직장에 다니거나, 사업에 성공하거나, 집을 마련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자리 잡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좋은 모습만 보이는 것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그래도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가끔은 미래를 생각하면 기대보다 걱정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선택이 맞는 건지, 몇 년 뒤에 후회하게 되는 건 아닐지, 경제적으로 괜찮을지,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같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렇다고 매일 우울한 건 아닙니다.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도 혼자 있는 밤이나 조용한 시간에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워지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보면 다들 어느 정도는 불안을 안고 산다고 말하긴 하는데,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가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성격이라서 더 크게 느끼는 걸까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 감정은 자연스러운 건지, 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줄어드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이나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미래가 불안하거나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이 들 때가 있나요? 그럴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는지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간은 아니 생물이라면 마음대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살아다가다보면

    어쩌다가 죽음이라는 것을 깨닫고 공포와 두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죽음을 목도하거나 주변에서 갑작스레 겪게 되면 트라우마나 큰 정신적 충격을 받지만 주변에서

    혹은 스스로가 그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거나 혹은 잊거나 혹은 무시하면서

    일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과 미래를 두려워 하는 것은 비슷한 맥락이 있습니다.

    미래라는 예측할 수 없는 막연함이나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내리 깔려있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교육에 힘쓰고, 돈을 벌려고 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나 인맥을 최대한 좋게

    두려고 하는 거죠.

    그래야 내가 미래에서 안전함을 느낄 수 있으니깐요.

    채택 보상으로 7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