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요즘 정치권 관련하고 계엄령 관련해서 말들이 참 많은데요
요즘 정치권 관련하고 계엄령 관련해서 말들이 참 많은데요 특히 광주 사건으로 계엄 당한 사람들이 학살 당했던 거 그래서 분노하고 있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전두환이 그랬다는 것은 다 알고 이승만도 보도연맹 사건으로 영남지방 사람들도 그렇게 많이 죽인 것으로 알고 있고 박정희도 유신 때 인혁당 사건 등으로 경상도 학살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계엄 관련해서는 호남 쪽만 이슈가 되는 것일까요
경상도 쪽은 이번에 박정희 동상 세우게 하는 거 반대하는 사람이 인혁당사건 피해자의 유족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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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이승만의 보도연맹 사건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민간이 학살 사건이며, 인혁당은 박정희가 유신체제를 위해 날조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나 8명 정도가 사형으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었죠.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5.18민주화운동에서 사망한 광주지역에 비해서 결이 다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전두환은 분명히 군사쿠데타를 통해서 불법적으로 정권을 잡았으며, 전국의 계엄령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하였죠. 그렇기에 광주에서는 이에 대한 항의로 학생들을 중심으로한 항쟁이 일어났으나 전두환 쿠데타 정부는 이를 철저하게 탄압했고, 이에 일반 시민들까지 합세해서 항거한 것이죠.
5.18민주항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만 166명, 실종자가 170명을 넘고 부상자는 2,617명입니다. 과연 이것이 예시로 들었는 사건들과 비교하여 광주, 호남만의 떼쓰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